태풍 미탁이 남기고 간 수증기가 대기 중에 많이 남아있어, 전북내륙 곳곳에 짙은 안개가 끼고 있다.
4일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날 자정 현재 가시거리는 진안(주천) 510m, 임실·김제(진봉) 3km, 부안 3.1km, 장수 3.2km 등이고 그밖에 지역에선 옅은 안개를 나타내고 있다.
아침 최저기온은 14~18도, 낮 최고기온은 25~28도로 일교차가 큰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기상지청 관계자는 "대기가 습한 가운데 밤사이 기온이 더 떨어져 출근길에는 가시거리 200m 이하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