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남원시보건소는 8월부터 폐암 발생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저선량 흉부 CT를 통해 폐암 검진 사업을 시작한다고 5일 밝혔다.
폐암검진은 최근 개정된 암관리법 시행령과 암검진 실시기준(고시)에 따라 만54~74세 남녀 가운데 매일 하루 1갑씩 30년 이상 담배를 피운 사람을 대상으로 2년 주기로 시행한다.
저선량 흉부 컴퓨터단층촬영(CT)으로 진행되는 검진비용은 의료급여수급권자와 건강보험료 하위 50%는 무료, 건강보험료 상위 50%는 본인 부담금 약 1만원 정도로 현재 남원시는 남원의료원에서 검진이 가능하다.
올해는 홀수년도 출생자가 검진 대상자이며 건강보험공단에서 선정한 폐암검진 대상자는 발송된 검진안내문과 신분증을 지참하고 폐암 검진기관을 방문하면 2020년 12월 말까지 검진을 받을 수 있다.
이순례 보건소장은 “암은 조기 발견하여 치료, 관리하면 90%이상 완치가 가능하므로 암검진 대상자는 꼭 시기에 맞춰 검진을 받을 것”을 당부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