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군산시 어청도인근 해역에서 지진이 발생했으나 이에 대한 피해는 접수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22일 오전 1시 15분께 군산시 어청도 남서쪽 50㎞ 해역에서 규모 2.0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번 지진은 대부분 사람들은 느낄 수 없으나 지진계에는 기록되는 진도Ⅰ로 분류됐다.
전날 오전 11시 4분께 경북 상주시에서 발생한 규모 3.9 지진은 실내, 특히 건물 위층에 있는 사람이 현저하게 느끼며, 정지하고 있는 차가 약간 흔들리는 진도Ⅲ에 해당한다.
또 지난 6월 15일 오후 10시 7분께 전북 부안군 서쪽 34㎞에서 발생한 규모 2.2의 지진도 진도Ⅲ이었다.
올해들어 전북지역에는 규모 2.0 이상의 지진은 모두 2차례이며 규모 2.0 미만의 미소지진까지 포함하면 모두 23차례로 집계됐다.
다행히 이날 전북도가 시군별 피해상황을 파악했으나 별다른 신고는 접수되지 않았다.
그러나 추가적인 지진에 대비해 시군에 상황 관리에 철저할 것을 당부하고 청사와 교량 등 주요 시설물과 옥외 대피소를 사전 점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