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자원 회복과 생태계 복원 ‘두 마리 토끼’

  • 등록 2019.06.17 17:16:38
크게보기

내수면 수산자원 회복을 위해 미꾸라지 치어 방류

 

전북도는 17일 내수면 생태계 복원과 수산자원량 확대를 통한 어업인 소득증대를 도모하기 위해 미꾸라지 우량종자를 방류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날 전라북도수산기술연구소가 민물고기시험장에서 자체 생산한 미꾸라지 종자 54만마리를 남원시 요천(20만 마리)과 김제시 원평천(34만 마리)에 방류했다.

 

이번에 방류하는 미꾸라지 종자는 산란기인 3월부터 5월에 어미 확보 후, 자체 기술력으로 인공 종자 생산한 4cm 이상의 건강한 종자로 지역 특성에 맞는 어업인의 소득 증대를 위한 수산자원으로 활용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미꾸라지는 바닥을 파고드는 습성으로 하천이나 호수의 바닥에 산소를 공급해 환경을 개선 시키는 효과가 있다.

 

영양학적으로는 비타민 A,B,D 및 필수지방산과 단백질이 풍부해 피부미용과 노화방지, 시력보호 등의 효과가 있다.

 

또 다양한 레시피로 전국적으로 연간 1만톤 수준으로 소비가 이루어지는 내수면의 대표 품종이다.

 

전북도는 지난 2012년 전국 최초로 특허 등록한 ‘미꾸라지류 대량인공종묘생산방법’ 기술을 바탕으로 매년 100만 마리 이상 미꾸라지 치어를 자체적으로 대량생산해 지속적으로 도내 14개 시·군 하천 등에 방류하고 있다.

 

지난 2010년부터 2018년까지 약 1,000만 마리를 방류한 바 있다.

 

전병권 전북도 수산기술연구소장은 “도내 내수면 생태계 자원회복과 어업인의 소득 증대를 위해 우량 종자 방류 및 양식기술 개발을 위한 시험연구를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우량 종자의 지속적인 방류와 양식기술 보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홍욱 기자 ico40176@daum.net
Copyright @2019 타파인. All rights reserved.



명칭(법인명) : (유)섬진강언론문화원 | 제호 : 타파인 | 등록번호 : 전북 아00497 | 주소 : 전북특별자치도 남원시 시청로 34-1, 2층 | 등록일 : 2017-12-15 | 발행일 : 2017-12-15 대표 : 이상국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진주 | 대표전화 : 063-930-5001 | 팩스 : 0504-417-5000 타파인의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제·복사·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