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의 근현대사를 담은 복합문화공간이 전북 남원에 들어선다.
남원시는 남원의 어제와 오늘을 기록하고 보존한 공간인 ‘남원다움 근현대기록관’을 상반기에 개관할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우리들이 살아온 이야기, 시민의 추억을 공유하고 보존하는 리키비움(larchiveum) 성격의 공간으로 마련된다.
리키바움이란 도서관과 기록관, 박물간관의 기능을 가진 복합문화공간을 말한다.
‘남원다움’은 총 사업비 30억원을 들여 남원시 금동 고샘지구에 지상 2층 연면적 671.67㎡ 규모로 신축된다.
먼저 남원 근현대를 포함한 근현대의 모든 매체를 읽고 볼 수 있는 ‘남원 포레스트’, 남원의 과거 행정을 체험하고 전시하는 공간 ‘나도 공무원’, 남원의 일상 생활사를 추억하고 공유하는 ‘공간의 기억’ 등 청소년과 가족을 위한 복합문화공간으로 꾸밀 예정디ㅏ.
특히 광한루원과 남원예촌, 고샘지구, 공설시장(월매야시장)으로 연결되는 시내관광의 거점지역에 위치하고 있어 지역관광 활성화 및 구도심 문화재생의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환주 남원시장은 “앞으로 남원 근현대 역사와 기록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과거뿐 아니라 오늘을 살아가는 남원의 이야기를 보존하는 함께 공감하는 남원다움을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