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 흐드러진 서도역 소풍’…마을사람들이 꾸미는 축제

  • 등록 2019.04.03 15:5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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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6일 전북 남원시 사매면 옛 서도역서 봄맞이 축제
마을 주민들이 직접 프로그램 기획에 참여해

 

근대소설의 백미로 불리는 ‘혼불’의 배경지인 옛 서도역에서 봄맞이 축제가 열린다.

 

전북 남원시는 오는 6월 사매면 옛 서도역에서 ‘벚꽃 흐드러진 서도역 소풍’ 주제로 봄맞이 축제가 열린다고 3일 밝혔다.

 

이날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열리는 이번 축제는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 3가지 아이템을 가지고 지역주민과 도시민이 함께 참여해 오감을 만족하는 봄소풍으로 기획했다.

 

이와 함께 사진전시, 백일장, 보물찾기, 버스킹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특히 이번 축제는 주민들이 스스로 기획해 역량을 높이고 농촌체험관광을 활성화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옛 서도역은 1930년대 풍경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아름다운 간이역으로 남원의 숨은 보석 10선 가운데 하나다.

 

드라마 미스터 선샤인, 영화 동주 등 각종 드라마와 영화촬영지로도 유명하다.

 

인근에는 혼불문학관이 자리 잡고 있어 최명희 선생의 생전 모습과 육성, 친필원고, 편지 등을 볼 수 있다.

 

남원시 관계자는 “이번 축제처럼 주민들 스스로 활동하는 공동체와 마을을 적극 발굴해 지원해 농촌에 활기를 불어넣어 줄 수 있는 성공적인 사례를 계속 발굴하고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홍욱 기자 ico40176@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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