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한춘몽(廣寒春夢)’, 잊지 못할 꿈같은 봄 축제

  • 등록 2019.02.25 18: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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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향제, 5월 8일부터 광한루원 일원서 ‘봄’을 연다.

▲작년 전북 남원시 광한루원 일원에서 진행된 춘향제 가운데 길놀이 장면./사진=남원시

올해 춘향제는 ‘광한춘몽(廣寒春夢)’을 주제로 5월의 봄을 물들일 것으로 기대된다.

25일 전북 남원시와 춘향제전위원회는 ‘제89회 춘향제 기본 계획 설명회’를 개최했다.

춘향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열린 이번 설명회는 이환주 남원시장과 김진석 부위원장, 춘향제전위원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오는 5월 8일부터 12일까지 5일 동안 열리는 제89회 춘향제는 ‘광한춘몽(廣寒春夢)’을 주제로 전통문화행사, 공연예술행사, 놀이체험행사, 부대행사 등 4개 분야 24개 종목이 열린다.

또 올해로 600년을 맞이한 광한루를 중심으로 요천일원에서 연인·가족과 사랑을 나눌 수 있는 꿈같은 봄 축제 공간을 마련하기로 했다.

완월정 주무대는 대중을 포용할 수 있도록 대형무대를 조성해 춘향선발대회, 개막공연, 국악대전, 춘향패션쇼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집중 배치할 계획이다.

남원예촌에서는 포근한 한옥을 배경으로 소규모 무대를 조성해 각종 퓨전공연을 마련하기로 했다.

광한루 정문 앞에는 가족관광객을 위한 인형극, 버블쇼 등 어린이 공연장조성과 차 없는 거리(요천로)에는 쉼터와 소공연장을 설치해 버스킹, 서커스, 마임 등을 이어가 관광객의 편의를 최대한 고려한 축제장으로 조성한다.

춘향제 대표행사 중 하나인 길놀이는 2일로 확대하고 셔틀버스 4대를 운영해 보다 많은 시민, 관광객이 손쉽게 축제장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밖에 퓨전공연, 가족공연, 길놀이를 확대해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 축제를 즐기며 참여할 수 있는 전통을 기반으로 하는 퓨전·대중공연을 계획하고 있다.

김진석 제전위원회 부위원장은 “춘향제의 정신을 바탕으로 시민, 관광객이 함께 참여하며 즐기는 잊지 못할 봄날의 꿈같은 축제를 만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환주 남원시장은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축제를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최홍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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