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 시정설명회 분위기 "무조건 무조건이야"

  • 등록 2019.02.01 16:0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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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동지역 23개 읍면 중 최다 참석
이환주 남원시장 주민호응 크게 화답

▲2019년 1월 31일 전북 남원시 금동지역 시정설명회에서 이환주 남원시장이 주민들에게 직접 현안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남원시
시장이 직접 지역을 돌며 주민들에게 시정을 설명하는 ‘시정설명회’의 열기가 뜨거워지고 있다.

이환주 전북 남원시장은 지난달 21일 주천면을 시작으로 오는 28일까지 남원지역 23개 읍면동을 방문해 시민과 함께 하는 시정설명회를 열고 있다.

올해 시정설명회는 ‘친절하고 살맛나는 천년남원’이라는 주제로 2018년 시정성과와 2019년 시정계획을 주민들에게 직접 설명하고 있다.

이와 함께 현장에서 수렴된 시민들의 의견을 시정에 반영한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지난달 31일 열린 금동지역 시정설명회에는 400여명의 시민들이 참여했다.

이 자리에서 이 시장은 시민들에게 '친절한 공무원 문화'를 만들겠다는 약속을 했다.

이날 시민들의 의견뿐만 아니라 궁금한 점, 불편한 점 등을 자유롭게 묻고 현장에서 답변하는 격의 없는 소통을 이뤄내면서 주민들로 부터 환영을 받았다.

또 각 실과소장과 주요 간부공무원들이 동행해 시민들이 궁금해 하는 사항을 그 자리에서 설명하고 제기된 민원은 함께 고민하며 즉답을 통해 해결 방법을 찾아 호응을 얻었다.

▲2019년 1월 31일 전북 남원시 금동지역 시정설명회에서 이환주 남원시장이 시민,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이상선 기자
이날 금동아파트 양종섭 노인회장은 “금동아파트 경로당이 협소하고 여자회원들이 주로 이용하고 있어 남자들이 이용하기 불편하다”며 “할아버지 경로당 신축”을 당부했다.

이에 대해 이 시장은 시의회 협의와 조례검토 등을 통해 경로당 지원 방법을 찾겠다고 답했다.

나덕주 금동발전협의회장은 “현재 27평 남짓한 공간에서 운영하고 있는 6개 프로그램에 200여명의 회원이 이용하고 있다”며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과 많은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금동주민자치센터 건립을 고려해 달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금동의 상황은 잘 인지하고 있으나 23개 읍면동과 형평성을 위해 일정한 기준이 필요하다”며 “이를 위해 시의회와 협의 등을 통해 주민자치센터 건립에 대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 시장은 국립공공의료대학원 유치, 지리산 친환경 전기열차 도입, 화장품클러스터 구축, 월락정수장 정비, 일반산업단지 조성, 문화관광 사업 등 현안사업의 진행상황을 설명하고, 시민들의 성원과 협조를 강조했다.

끝으로 이 시장은 “시정이 성공적으로 추진되기 위해서는 시민들의 시정에 대한 이해와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시민을 받드는 친절·공감행정을 펼쳐 다함께 행복한 남원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시정설명회에는 남원시의회에서 양해석 부의장, 한명숙 총무위원장, 이미선 시의원, 양희재 시의원, 강용구 도의원 등이 함께 참석했다.
이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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