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내용과 관련 없음. 지난해 전북도 관계자들이 김제시 거점소독장소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현장대응 가상방역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전북도에 따르면 지난 28일 익산시 만경강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에 대한 중간 검사 결과 H7형 AI 항원이 검출됐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검사는 '야생조류 AI 예찰 ·검사 강화 계획'에 따라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 1차 검사한 결과로 고병원성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현재 정밀 검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최종 검사결과는 3~5일 정도 소요될 예정이다.
이전에 전북지역에서 검출된 AI바이러스 5건은 모두 저병원성으로 판명받은 바 있다.
전북도는 AI 긴급행동지침에 따라 항원이 검출된 지점을 중심으로 반경 10㎞ 지역을 ‘야생조수류 예찰지역’으로 설정했다.
해당지역 내 사육중인 가금에 대한 이동통제와 소속을 실시하고 철새도래지와 소하천 등 인근농강에 대한 차단방역 강화를 홍보하고 있다.
또 철새도래지 인근 시군은 광역방제기 등 방역차량을 총 동원해 매일 소독하고 있다.
이번에 설정된 ‘야생조수류 예찰지역’에 해당하는 10㎞ 이내에는 73개 농가에서 301만수의 닭과 오리 등을 사육하고 있다.
고병원성이 확인될 경우 검출지 반경 10㎞를 시료채취일 기준 21일간 이동제한 등 방역조치가 강화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