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위기 신호탄?....긴급 `거시경제금융회의` 개최

  • 등록 2019.01.04 01: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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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증시불안 원인을 점검
미국, 유럽 등 주요국 증시가 큰 폭으로 하락
글로벌 증시 불안이 당분간 지속될 듯

▲2019년 1월 4일 낮 12시 9분 현재 주요 주식 지수./그림=다음 누리집 갈무리.
 

기획재정부는 4일 오전 정부와 관계기관 긴급 거시경제 금융회의를 개최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회의는 기획재정부 이호승 제1차관 주재로 한국은행 부총재,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 국제금융센터 부원장 등이 참석해 최근 글로벌 증시불안 원인을 점검하고 향후 정부와 관계기관의 대응방향을 논의했다.

우리 시간으로 오늘 새벽 미국, 유럽 등 주요국 증시가 큰 폭으로 하락했고 전날 아시아 증시도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런 증시 하락은 최근 중국 등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와 더불어, 주요 기술주 부진이 증시 하락에 크게 영향을 미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또 최근 미중 무역협상 불확실성 등으로 투자심리가 전반적으로 위축된 상황도 증시 불안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향후 이러한 요인들로 인해 글로벌 증시 불안이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최근 국내 금융시장 움직임은 우리나라의 양호한 대외건전성 등을 바탕으로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고 외국인 자금도 유입추세를 지속되고 있다.

정부는 관계기관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바탕으로 국내외 주요 위험요인이 국내경제⋅금융시장에 미치는 부정적 파급효과를 최소화해 나가면서 시장불안 등 이상 징후 발생 시 이미 마련된 시나리오별 대응책에 따라 적극 대처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어제 우리증시는 코스피 지수가 1993.7로 2000선 밑으로 떨어진 상태로 마감했다. 종가 기준으로는 2년 1개월 만에 최저치였다.
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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