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43분께 전북 군산시 산북동 OCI군산공장에서 사염화규소가 누출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염화규소 누출량은 10여 리터로 OCI에서 자체 수습한 것으로 조사됐다.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은 소방차 6대와 구급차 2대를 현장에 급파해 살수조치를 하는 등 사고를 수습하고 있다.
이와 함께 경찰 등과 함께 정확한 누출량과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OCI군산공장은 지난 2015년 이후 매년 수차례씩 사염화규소 누출사고가 반복되고 있다.
사염화규소는 무색의 연무 액체로 태양전지 제조공정 등에 사용하고 있으며 인체에 닿았을 때 해롭지만 폭발성은 없다.
체내로 흡입할 경우 메스꺼움과 두통 등을 유발한다.
한편 이번 사고와 관련해 강임준 군산시장은 오전 22일 오전 기자회견을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