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인 5일 전북지역은 대체로 맑고 일교차가 큰 날씨가 이어지겠지만 중국에서 몰려든 미세먼지로 인해 몸살을 앓을 전망이다.
4일 한국환경공단에 따르면 내일(5일) 전북 전 시군에서 대기가 정체돼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보했다.
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복사냉각에 의해 기온이 떨어지면서, 0~5도 분포를 나타낼 것으로 전주기상지청은 예상했다.
하지만 낮 부터 강한 일사로 인해 기온이 올라 남원이 20도까지 오르겠으며, 대부분 지역에서 17도 안팎을 나타낼 것으로 내다봤다.
오늘 밤부터 내일 아침 사이 서해안과 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50~800m의 안개가 짙게 낄 것으로 예측했다.
내륙지역 안개 다발구간은 ▲순창IC~남원IC(광주대구선) ▲남장수IC~함양IC(광주대구선) ▲고서JCT~순천IC(광주대구선) ▲장수JCT(대전통영선) ▲무주IC부근(대전통영선) ▲서남원IC~북남원IC(순천완주선) ▲북남원IC~임실IC(순천완주선) ▲운암대교(임실군, 국도27호선) 등이다.
이어 주요 해안가 안개 다발구간은 ▲고창IC~선운산IC(서해안선) ▲선운산IC~부안IC(서해안선) ▲부안IC~서김제IC(서해안선) ▲서김제IC~동군산IC(서해안선) ▲군산항 등이다.
기상지청 관계자는 "당분간 안개가 끼는 날이 많겠고, 특히 강이나 하천 주변에는 안개가 매우 짙게 끼는 곳도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