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공연 모습(사회복지법인 풍악복지재단 스마일빌)

▲사회복지법인 풍악복지재단 스마일빌

제17회 풍악예술제가 전북 남원시 사랑의 광장 야외무대에서 개최된다.

17일 오후 7시부터 시작되는 식전 공연에는 한예종예술단과 장성룡의 색소폰 등이 화려한 볼거리를 선사한다.

이번 행사는 장애인에 대한 지역주민의 인식 개선과 사회적 편견 해소를 위해 마련됐다.

남원 대산면에 자리한 사회복지법인 풍악복지재단 스마일빌 생활인과 직원, 자원봉사자들이 수개월 동안 땀 흘려 준비했다.

공연은 1부와 2부로 나눠 합창, 사물놀이, 통기타 연주 등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스마일빌 하정두 원장은 "시설에서 생활하는 장애인들의 사회적 기능 향상과 자존감 형성을 위해 사회참여 활동 등 다양한 재활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정신 장애인들의 사회 참여기회 확대와 지역사회 인식 개선을 위해 매년 풍악예술제를 개최하여 시민과 함께하는 참여와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있다"고 공연 취지를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