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절면, 면민의장 수상자 첫 외국인 선정

  • 등록 2017.04.03 16: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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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 보절면이 올해 면민의장 수상자로 외국인을 첫 선정해 눈길을 끌고 있다.

대상자는 효열장을 받게 된 폰팁(37·사촌마을)씨.

폰팁씨는 태국에서 한국으로 시집온 결혼이주여성으로 지금은 귀화해 한국인으로 살고 있다.

그녀는 문화여건이 다른 한국으로 넘어와 생활이 힘들 텐데도 웃어른을 공경하고 사랑으로 가족과 이웃을 돌봐 주변의 칭찬이 자자하다.

특히 병환으로 거동이 불편한 시어머니를 지극정성으로 봉양해 면민들에게 효행정신을 일깨우는 타의귀감이 돼 심사위원들이 수상자 선정에 적극 동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올해 면민의장 수상자는 효열장 이외에도 문화체육장 박정순(66·중신), 공익봉사장 홍순형(53·하신), 애향장 소기호(65·만동)씨가 선정됐다.

박정순씨는 보절면 농악단장을 맡아 일하며 정월대보름, 삼동굿놀이, 춘향제 길놀이 등 각종 행사와 농악단 활성화는 물론 지역 문화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커 문화체육장에 선정됐으며 홍수형씨는 한결같은 봉사정신으로 주민 불편사항을 찾아 해결하고 자율방범대 활동으로 지역사회발전에 이바지한 공로가 커 공익봉사장을 수상했다. 애향장을 받은 소기호씨는 보절면 재전향우회장으로서 고향발전과 이웃돕기에 앞장서 남다른 고향사랑을 실천했다.

시상식은 오는 8일에 열릴 ‘제28회 보절면민의 날’ 행사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타파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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