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부제전위원회(위원장 이동식)는 제32회 흥부제 기념식에서 3개 부문(보은·우애·나눔)의 흥부가족상 수상자 3명에게 수여했다.
흥부가족상은 흥부정신인 '우애, 나눔, 보은'을 실천하며 지역과 이웃을 위해 살아가는 시민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2024년 보은상은 남원시 운봉읍 출신인 김복택 씨가 선정됐다. 김 씨는 아이키움새싹기금 공익법인을 설립하여 출산 장려에 힘쓰고 있으며, 모교 장학금 지원사업과 자율방범대 순찰차 지원, 축구장 건립비 지원 등 지역사회 기부활동에 열심히 참여하여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끼쳐 수상하게 됐다.
우애상에는 유덕란씨는 의용소방대, 새마을 부녀회 등 각종 사회단체 활동과 노모를 봉양하고 4명의 자녀 외 2명의 조카까지 양육하는 등 가족간의 우애가 깊어 칭찬이 높다.
나눔상 배판열씨는 주생면발전협의회장, 자율방범대대장과 2020년 수해때 봉사와 재정기부 등 지속적으로 지역사회에서 나눔을 실천하고 있어 주변의 귀감이 됐다.
이동식 흥부제전위원장은 “앞으로도 흥부 가족상을 통해 ‘흥부정신’을 실천하며 살아가는 훌륭한 시민들이 세상에 더 알려지고 나아가 우리 사회에 흥부정신을 확산할 수 있기를 바란다”는 소감을 전했다.
한편 제32회 흥부제는 4일부터 6일까지 사흘동안 '사랑의 광장' 일원에서 개최되며, 흥부존, 놀부존, 도깨비존, 제비존 네가지 구역으로 나누어 다채로운 공연과 더불어 체험행사가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