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경외상가 활성화 방안 추진

  • 등록 2016.10.27 15:3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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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는 올해 2,000만원을 들여 전북연구원(원장 강현직)에 ‘광한루원 경외상가 활성화 운영방안’에 대해 연구용역을 하고 5월 결과물을 제출받았다.

연구 배경과 목적은 경외상가가 중국산 저가 제품 판매로 경외상가의 신뢰를 저하시키고 남원시의 전통산업과 선순환 체계가 미흡해 이를 개선해 보자는 취지다.

더불어 남원예촌 개관에 맞춰 상가점포를 리모델링하고 판매위주 운용보다 제작 및 체험 등 관광 트렌드를 적용시켜 보자는 것이다.

시는 용역 결과에 따라 내년도에 광한루원 주변 전통문화사업 관광자원화사업 8억원, 경외상가 시설개선 1억6,600만원 등 총 9억6,600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대대적인 환경개선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우선 관광객들의 지적이 많은 ‘상가가 협소하고 무질서하다’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1동과 4동 점포를 확장키로 하고 동당 8개 점포를 4개 점포로 넓힐 방침이다.

또 주변 보도를 신규 포장하고 조형물 설치, 지붕개량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자유업종이 들어서 있는 5,6,7동은 부각체험판매장, 휴게음식점, 공방, 허브 및 화장품 전시판매장, 판소리인형극, 공예명품관 등이 들어설 수 있도록 리모델링해 관광 수요 창출과 남원 특산품을 알리는 이미지 홍보에 활용할 계획이다.

시는 이를 위해 상가 입주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앞으로의 계획을 설명한 다음 임대차 계약이 만료되는 내년 3월말부터 사업을 본격 추진할 방침이다.

시설사업소 박종주 소장은 “용역에서 점포 대부분이 월 매출이 200만원이 안돼 어려움을 겪고 있고 앞으로도 전망이 안 좋아 전면 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 등이 설문조사에 나타나 있다”며 “상인들의 의견을 수렴하고는 있지만 상가 환경개선은 꼭 필요한 사업”이라고 말했다.

박 소장은 또 “현재 상인들이 요구하는 임대기간(3년) 연장과 대부기간 조정(3월말→12월말) 문제는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광한루원 경외상가는

 

광한루원 주변에 난립해 있던 잡화점을 정리하기 위해 1988년 조성됐다.

구조는 철근콘크리트 한식시멘트 기와로 7동 1,344㎡다.

2008년 최중근 전 시장이 오밀조밀한 일본 기념품상가를 벤치마킹해 점포를 48㎡에서 24㎡로 분할, 당시 28개 점포를 48개로 늘렸다.

그러나 윤승호 시장때 2동과 3동 점포를 다시 48㎡로 확장했으며 현재는 7개동 중 5개동에 32개 점포가 운영중이며 나머지 2개동은 축제사무국과 식당으로 운영되고 있다.

남원시시설사업소가 매 3년마다 3월말 공개입찰을 통해 임대를 하고 있다.

입찰참여 대상은 남원시 거주자(주민등록)로 외지인은 참여할 수 없으며 1인 1점포, 전대행위는 인정하지 않고 있다.

남원시는 31개 점포를 대부해 연간 2억4,000여만원의 임대 수익을 올리고 있다.

 

타파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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