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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운기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자식들의 관심이 절실할 때이다.
요즘 한창 영농철 농사일에 전력을 다하고 있는 농촌은 도대체 젊은이는 어디에서 뭘하는지 여기저기서 의아해 하지만 “다 외지에 돈 벌러 나갔으니 없겠죠”라는 대답들이 오가는 현실이다.
머리가 하얀 할아버지 할머니가 농촌은 점령된 지 오래다. 최근들어 귀농·귀촌인구가 늘고는 있지만 그 또한 정년퇴직이나 실직자 등 60대 이상이 대다수를 이룬다.
소규모 경작을 하는 농사라고 해도 이동을 위한 수단은 경운기가 기본이 되다보니 운행은 당연한 현상이며 영농철 경운기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최근들어 운봉, 인월에서의 경운기 사망사고(안전사고)는 조작요령을 잘 지키지 않은 안전운전 불이행으로 운전미숙 사고지만 대부분 70대이상의 고령화로 인한 기계의 강한 엔진힘의 연속성을 이기지 못한 상태에서 발생하고 있어 더 안타까운 실정이다.
남원경찰서(서장 박훈기)에서는 최근 홍보전단지, 경운기에 반사지를 부착 활동을 하는 등 일터로 농로로 직접 누벼가며 사망사고 예방활동을 하고 있지만 역부족이다.
이보다 더 중요한 사고예방으로 많은 인력과 장비가 필요한 영농철은 외지에 나가있는 자식들이 전화 안부보다 직접 찾아나서 농사일을 돕는게 사고도 없고 시골에 계신 부모님께 웃음이 활짝 핀 효도와 더불어 가을철 풍성한 수확으로 이어져 가족건강과 행복이 가득해지리라 믿는다. /남원경찰서 교통관리계장 김재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