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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 공공하수처리시설의 전문성과 효율성을 위해 민간위탁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양희재 남원시의회 의원은 지난 3일 열린 5분 발언을 통해 “남원시 정기인사 등 관리 인력의 잦은 교체로 기술력 및 전문성 부족 사태가 발생되고 있다"며 "운영인력의 고령화와 결원 발생 시 인력충원의 어려움이 상존하고 있어 처리효율 저하는 물론 시설물 유지관리 미숙 등으로 시설물의 노후화를 가중시키고 있는 실정이다”고 주장했다.
양 의원은 현재 남원시 공공하수처리시설은 남원하수처리장(5만톤), 인월하수처리장(1000톤), 운봉하수처리장(800톤), 마을하수도 60곳(4313톤)으로, 모두 하수처리 부서에서 직접 관리·운영하고 있다며 이 같은 주장을 폈다.
양 의원은 이어 “2013년 환경부가 발표한 전국 자치단체 공공하수처리시설 운영현황에 따르면 민간전문업체에 관리대행을 시행하는 시설은 413곳으로 전체시설의 74%를 차지하고 있다”며 “도내 14개 자치단체 중 전주시 등 12개 자치단체가 민간전문 업체에 위탁을 시행하고 있으며, 전국적으로도 민간위탁이 늘어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양 의원은 “민간전문업체로 위탁하면 민간경영기법 도입에 따른 경쟁력 강화로 18%의 운영비 절감은 물론 전문기술력 투입으로 처리수질도 10%이상 개선된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우리 시 하수처리시설도 민간전문업체로 관리대행을 전환할 경우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고 예산 절감 효과가 발생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