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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이 고추장 민속마을의 볼거리 강화와 주민편의를 위해 올해부터 2016년까지 15억원을 투자해 경관 개선사업을 추진한다.
군은 최근 문을 연 88고속도로 휴게소 이용객을 민속마을로 유도하고 민속마을내 관광기능 강화를 위해 고추장 민속마을 경관 개선사업을 착공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3년간 국비 10억원을 포함해 총 15억원이 투자되며, 마을 가로경관정비, 주간선도로정비, 진입부 광장 개선, 소공원 및 주차장 조성 등이다.
군은 진입부 광장에 소나무, 꽃잔디를 식재해 민속마을을 방문하는 관광객에게 상징적 이미지를 심어줄 계획이다.
또 관광객들이 주로 이용하는 주간선도로에 화강석포장, 낮춤석, 도로경계석을 설치해 보도를 새롭게 단장하게 된다.
군은 관광객들이 편하고 안전하게 걷고 민속마을을 관광하는데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최근 문을 연 88고속도로 휴게소 방문객의 민속마을 방문을 유도하기 위한 조치도 취한다. 도로공사에서는 휴게소와 민속마을을 연계하는 진입 데크를 설치할 계획이다.
군은 진입로 쪽에 고추장 민속마을을 상징하는 조형물을 설치해 관광객을 유도하고 관광객이 쉴 수 있는 팔각정 등 쉼터 조성도 추진한다.
새로운 주차장과 모정, 파고라 설치도 진행한다. 방문객 증가를 염두한 천년의 정원을 새롭게 단장하고 소공원도 설치할 계획이다.
장류사업소 한경엽 소장은 “고추장 민속마을 경관개선사업은 민속마을의 볼거리와 편리성을 강화해 관광객을 유치하는 사업이다”며 “특히 88고속도로 휴게소 개소에 따른 방문객을 직접 유치할 수 있는 인프라 구축으로 민속마을 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수 있는 사업인 만큼 내실 있게 추진하겠다”고 사업 취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