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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 옥천인재숙이 올해 처음 운영한 사관학교반이 2016학년도 사관학교 1차 시험 합격생 발표에서 8명의 합격생을 배출해 귀염을 토했다.
11일 군에 따르면 옥천인재숙 사관학교반 20명이 1차 시험에 응시한 결과 육군사관학교 5명, 해군사관학교 1명, 간호사관학교 2명 등 총 8명이 합격했다고 밝혔다.
이는 순창군 옥천인재숙 설립 이래 제11기 450여 명이 수료하는 동안 최초의 성과이며, 순창군에서도 유래를 찾아볼 수 없는 성과다.
이처럼 올해 최초로 운영한 사관학교반이 성공을 거둔 이유는 군의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에 있다는게 군민의 중론이다.
실제 옥천인재숙에서는 사관학교 학생들의 동기부여와 사관학교에 입시에 맞는 공부법을 위해 육사생도 선발과장 초청 입시설명회 개최, 지역출신 육군 현역대령 초청 특강, 해사생도 초청 입시설명회 등을 개최했다. 또 사관학교, 경찰대 모의고사를 실시해 실전 감각을 키워왔다.
특히 최고의 실력을 갖춘 강사진과 유기적 협조를 통해 학생들에게 맞춤형 교육을 실시해 효과를 본 것으로 판단했다.
또한 지역고등학교, 행정, 학부모, 학생들이 서로의 역할에 충실했던 것도 요인으로 평가했다.
황숙주 순창군수는 “바람직한 인성과 국가관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올해 최초로 사관학교반을 준비했는데 첫해부터 좋은 성과를 보이고 있다”며 “마지막 합격까지 최선을 노력을 다하고 앞으로도 많은 인재가 사관학교를 진학해 순창을 알릴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군은 사관학교 진학의 가장 높은 벽인 1차 합격에서 이처럼 많은 숫자가 합격해 고무적 분위기다. 또 최종합격에도 많은 기대를 걸고 있다.
한편 옥천인재숙은 2003년에 개원해 2014년 11기까지 수료생 449명을 배출했고 현재 180여명이 이곳에 입사해 학업에 전념하고 있으며, 2014년 12월부터 고1, 고2, 고3, 3개 반으로 구성된 사관반을 운영해 지역인재양성의 산실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