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이 농산물 수확기철을 대비해 8월1일부터 10월31일까지 유해야생동물 기동포획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수확기철 피해방지단은 각 면의 추천을 받은 모범 수렵인으로 구성된 기동포획단 5명과 읍·면의 실정을 잘 알고 있는 대리포획단 13명을 선정해 운영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원거리에 위치해 있어 기동포획단의 접근성이 떨어지는 쌍치·복흥·구림에 대리포획단을 운영해 효율성을 높인다.
군은 기동포획단 운영 이외에도 전기목책기 지원사업 및 농작물 피해보상을 실시해 야생동물에 의한 농작물 피해 최소화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
순창군은 지난해 포획단을 운영한 결과 멧돼지 301마리, 고라니 344마리, 꿩544마리, 비둘기 612마리를 포획해 농작물 피해면적이 24%감소하는 효과를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