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숙주 순창군수가 국가예산 확보에 연일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순창군에 따르면 황 군수는 29일 오전부터 세종 정부청사를 방문해 기획재정부 행정안정 심의관실과 관련부서를 방문해 순창 수(Water)체험센터 건립사업 등 군 관련 예산이 내년 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설득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황 군수는 순창의 좋은 물을 관광자원화 하는 순창 수(Water)체험센터 건립사업(90억)과 참살이발효마을 조성(316억), 전북도 한국전통발효문화산업 투자선도지구 조성(630억), 인계 ~ 쌍치간 국도(21호선)시설 개량사업(434억)관련 예산 확보에 사활을 걸었다.

이들 사업들은 군의 대표적 관광인프라 구축과 SOC기반시설 조성사업으로 총사업비만 1,500억원에 달한다.

수(Water)체험센터 건립사업은 39.8도에 수소가 풍부한 순창온천수를 의료관광과 연계시키는 사업으로 메디컬 스파, 건강검진 식습관, 기적의 물 홍보실 등 다양한 체험이 가능한 사업이다.

한국전통발효문화산업 투자지구 선도지구 조성사업은 순창의 대표 자원인 발표미생물을 활용 발효테라피센터, 세계발효마을 농장, 미생물 종자원 등을 구축하는 대규모 사업이다.

황 군수는 이들 사업들이 국가예산사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초기부터 각 부처 관계기관들에 대해 사업의 당위성을 설득하는 등 노력을 기울여 왔다.

또 기재부 담당관들과 정치권 인사까지 다양한 사람을 만나며 발품을 팔아왔다. 이런 연속적 노력으로 이날 방문에서도 긍정적 답변을 받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지난 28일에는 곽승기 부군수가 국토부를 방문해 김일평 도로국장 등을 면담해 국도 21호선 시설개량사업에 당위성을 적극 설득하는 작업을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