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섬진강 향가 오토캠핑장(캠핑장)에 관광객 방문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군에 따르면 지난 7월 3일 문을 연 캠핑장은 야영장이 37면, 방갈로 6동으로 8월 예약률이 80% 이상으로, 주말에는 모두 매진된 상태라고 밝혔다.
이처럼 개장한지 얼마 되지 않은 캠핑장 인기 비결은 가족단위 맞춤형 캠핑장 시설에 있다. 실제 캠핑장은 최신 캠핑시설, 샤워시설, 취사장 시설은 물론 어린이 놀이터가 2개나 설치돼 있다.
또 여름 물놀이 시설도 설치된 캠핑장 지난 주말에만 물놀이 시설 이용 어린이만도 100여 명이 넘었다.
캠핑장이 들어선 곳이 섬진강과, 옥출산, 향가목교, 향가터널이 만들어 내는 천혜의 비경이 한 몫하고 있다.
캠핑장 앞으로는 고요히 섬진강이 흐르고 향가목교를 휘감으며 피어오르는 아침 물안개는 독특한 비경을 연출한다.
또 생태연못과 향가마을 돌담은 가족들이 걷기에 안성맞춤이다. 뒤편 옥출산은 산책로 시설이 잘 갖춰져 가벼운 등산도 즐길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군은 방갈로 주변 보안등 설치, 어린이놀이터 안전휀스 설치, 벌레퇴치기 설치 등을 통해 캠핑객들의 편의를 도울 예정이다. 특히 올해 안에 향가목교 및 향가터널 LED조명을 설치해 볼거리를 대폭 강화할 계획이다.
황숙주 군수는 “섬진강 향가 오토캠핑장의 향가터널은 천연 에어콘 역할을 하고 섬진강 바람이 자연 선풍기 역할을 하는 향가오토 캠핑장은 가족과 함께 더운 여름을 즐기기에 최적이다”면서 “올 여름 향가 오토캠핑장으로 많은 분들이 찾아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향가 오토캠핑장 예약은 홈페이지(www. 섬진강향가오토캠핑장. com)에서 진행되며, 성수기 야영장 가격은 3만원 방갈로는 15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