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16일 태양광발전 사업 허가를 조건으로 업자로부터 수천만원의 뇌물을 받은 혐의(뇌물수수)로 순창군 비서실장 공모(47)씨에 대한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순창군 비서실장 공씨는 지난해 9월 태양광발전 업체를 운영하는 고모(75)씨에게 사업 허가를 내주겠다며 1억원을 요구한 혐의를 받고 있다.
공씨는 브로커를 통해 고씨로부터 5,000만원을 건네받은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또 2013년 11월 승진을 대가로 순창군 소속 공무원에게 3,000만원을 요구한 혐의도 받고 있다.
한편 공씨는 현재 순창군에 사표를 제출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