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경찰서(서장 박헌수)와 순창청소년 상담복지센터(센터장 이신자)가 손을 맞잡고 학교폭력 예방에 나섰다.

두 기관은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순창학교를 순회하며, 학생들을 대상으로 고민 상담을 지속적으로 펼치기로 했다.

순창署 임귀원 경사는에 "이번 프로그램은 학생들의 고민을 들어주면서 자주 생길 수 있는 일을 통계적 수치로 기록해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자료로 쓸 계획이다"고 밝혔다.

군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순창署와 유기적인 협조를 바탕으로 청소년들이 상담을 즐겁게 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 맞춤형 선도 및 상담 등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정기적으로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캠페인도 병행할 방침이다.

지난 10일 실시된  캠페인을 통해 흐트러지기 쉬운 학생들의 본분을 상기시켜 주며, 기말고사가 끝난 가운데 홀가분한 마음으로 등교하는 학생들에게 막대사탕 등을 나눠줘 호응을 얻었다.

한편 박헌수 서장은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과 고민상담 프로그램이 재학생 뿐만 아니라 학교 밖 청소년에게도 전달되어 그들이 다시 학교로 돌아오는 연결다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