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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가 물놀이 안전사고 제로화 목표을 위해 자체 홍보물을 제작하는 등 안전한 물놀이 문화를 위한 홍보에 나섰다.
7일 남원시는 여름철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여름철 물놀이·폭염 대비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이에 남원시는 물놀이 안전 대책을 세우고 오는 8월 31까지 2개월 동안 지역내 물놀이 위험구역 10개소에 물놀이 안전요원 20명을 배치 운영할 계획이다.
물놀이 사고 발생 우려가 있는 산내 내령계곡 등 5개소를 비롯해 금지면 1개소, 노암동 2개소, 도통동 1개소, 산동면 1개소 등 수심이 깊고 사망사고가 발생한 지역에 2인 1개조씩 총 10개조를 편성 운영한다.
시는 이를 위해 지난 2일 물놀이 안전요원으로 선발된 20명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인공호흡, 응급처치요령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안전 교육을 통해 안전요원들은 “심정지로 위급에 처한 이웃주민들의 소중한 생명을 구한다"는 사명감과 책임감을 가지고 근무에 성실히 임할 각오"라고 말했다.
이어진 실습에는 안전용품 사용요령에 대한 교육과 구명환 투척 등을 남원관광지 앞 요천변에서 실시했다.
또 남원시는 물놀이와 함께 폭염에 대해서도 다양한 대책을 수립해 운영 중에 있다.
최근 지구온난화로 여름철 평균기온이 상승해 폭염 일수 빈도 증가로 시민생활 전반에 불편이 가중되고, 사회 · 경제적 영향도 커지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폭염취약계층인 독거노인, 거동불편자 등의 특별관리를 실시하고 노인, 야외근로자 등도 수시로 휴식을 할 수 있도록 경로당, 마을회관, 주민센터 등을 대상으로 332개소에 무더위 쉼터 지정·운영에 들어갔다.
또한 3개반 7명의 폭염대비 TF팀을 구성 폭염특보로 피해발생시 신속한 대처 및 전달체계를 구축했다.
특히 폭염취약계층의 특별보호 관리를 위해 방문건강관리 전문인력 및 간호사, 이·통장 등으로 구성된 재난도우미를 지정해 집중 관리할 예정이다. 폭염특보 발효시 가정방문과 안부전화 등을 통해 폭염발생시 행동요령 등을 안내한다.
남원시 조남도 안전재난과장은 “이번 대책을 통해 물놀이 안전사고와 폭염에 효율적으로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며 "시민 모두 폭염대비 행동요령에 따라 무더운 오후 시간대에는 농사일과 야외 활동을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