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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시장 이환주)가 2016년 국가예산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기획재정부 예산심의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이환주 남원시장은 모든 실과소장의 세종시 일제출장을 독려하며 90대 중점관리사업 국비요구액 1,069억 원 확보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최근 정부는 신규사업 억제와 계속사업 재검토, 부처실링액 조정 등 강력한 세출구조 조정을 표방하고 있어 내년도 국가예산확보는 매우 어려운 여건이다.
현재 기재부는 6월10일부터 법무부를 시작으로 7월 초까지 부처 1차 삭감심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 시장은 최근 확대간부회의에서 이런 정부의 예산편성지침을 언급하며 모든 간부들이 역량을 결집해 시가 해야 할 사업에 필요한 국가예산을 꼭 확보해 나가자고 강조하는 등 전략적인 기재부 대응을 요구했다.
남원시는 국가예산확보 대응을 3가지로 분류하여 대응하고 있다.
먼저 부처편성예산이 기재부 심의에서 삭감되지 못하도록 하고 서부내륙권 광역관광개발사업, 동부내륙권(남원~정읍) 국도건설, 노후상수도시설개선 등의 사업을 전북도와 국회의원 등과 공조 대응하고 마지막으로 코스메틱 컨버전센터건립 등 쟁점사업은 직접 대응하기로 했다.
이 시장은 22일 기재부를 방문해 남원시가 신성장동력산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친환경 화장품클러스터조성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하여 코스메틱 컨버전센터(COSMETIC CONVERSION CENTER)건립사업을 건의했다.
친환경화장품 클러스터 조성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노암산업단지에 집적화단지조성을 마무리하고 CGMP공동생산시설을 연내에 준공하는 등 총사업비 70억원을 투자해 코스메틱 컨버전센터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으로 남원시는 화장품 생산, 전시, 판매, 유통 등 화장품산업지원 인프라를 구축해 명실상부한 화장품산업 메카로 자리 잡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어 이 시장은 문화체육관광부를 방문해 김상욱 예술정책관을 만나 구 KBS 남원방송국을 활용한 공연연습장조성사업에 대한 지원을 건의했다.
유휴공간에 공연연습장 조성과 운영을 지원해주는 사업이지만 그 동안 광역시위주로 선정되고 있어 이 시장은 지방소도시에 대한 정책적인 지원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남원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국가예산확보를 위하여 중앙부처를 적극 방문하고 지역현안사업에 대한 국비를 확보할 수 있도록 전북도, 정치권과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하여 국가예산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계획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