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에서는 외출이 불편하여 가정에서 TV 시청을 많이 하는 중증 시각장애인을 위한 이어드림서비스를 전국 최초로 오는 7월부터 실시하게 된다.
남원시 시각장애인은 664명이며 이 가운데 1·2급 중증장애인이 92명이다.
이번 사업은 지역 난시청 지역이 많고 다양한 케이블 채널로 방송접근이 어렵고 화면해설을 볼 수 없어 TV시청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증장애인을 위해 추진한다.
중증시작장애인을 위한 음성기능이 탑재된 이어드림 장비를 활용한 것으로 리모콘 작동시 TV 메뉴, 채널 프로그램의 음성 안내, 화면 해설 방송 녹화지원, 장애인 비장애인 공용 사용이 가능하다.
이번 사업으로 지역 내 90여명의 시각장애인들에게 TV 청취 편의 제공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환주 남원시장은 “전국 최초로 실시하게 되는 이어드림사업은 중증시각 장애인들에게 차별 없는 TV시청 환경을 제공하고, 이용자의 유료 방송 이용료 부담감소와 지역사회네트워크에 적극 참여 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게 됐다”며 “전국 최초로 실시하는 만큼 장애인 복지 증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