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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도 보건당국 제공 |
남원지역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관리대상자 수가 15일 다시 감소되면서 오는 18일 기점으로 해제될 전망이다.
15일 오전 11시 남원방역본부에 따르면 "남원지역 메르스 자가격리자가 15일 2명이 해제돼 순창 모병원을 진찰 등의 이유로 경유한 3명(대강, 월락)과 능동관리자 1명(화정)만 남았다"고 밝혔다.
이로써 남원지역 메르스 관련 공포는 오는 18일 기점으로 '메르스 안전지대'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동안 남원메르스 관련 지난 8일부터 임시휴교에 들어간 모든 학교와 유치원, 지역아동센터가 15일부터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한편 전북지역 메르스 관리대상자 수가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15일 전북도 메르스 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현재 메르스 확진환자는 3명(1명 사망)이며, 병원격리 7명, 자가격리 527명, 능동감시 132명 등 관리대상자는 666명으로 집계됐다.
전북지역 메르스 관리대상자는 전날보다 91명이 감소해 사흘 연속 줄었다
지역별 자가격리자를 보면 김제가 300명으로 가장 많고 순창 133명, 전주 55명, 정읍 12명 등의 순이다.
전북지역 확진환자 3명 중 순창 확진환자(72·여)는 지난 12일 사망했고, 전주 확진환자(63)는 위중한 상황이다.
김제 확진환자(59)는 폐렴 증상 외에는 비교적 안정적인 상태라고 방역대책본부는 설명했다.
전북도는 이날 격리시설 설치비용 등 메르스와 관련한 국비 지원을 건의할 예정이며, 자가격리자에 대한 밀착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