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메르스 지역사회 감염 차단에 총력 대응

  • 등록 2015.06.11 14: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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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20일 국내에서 첫 메르스 환자가 보고된 이후 지난 10일까지 108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사망자도 9명이나 발생되는 등 사회적 관심이 온통 메르스에 집중되고 있다.

메르스 확진자들은 대부분 바이러스에 노출된 의료기관 내 감염사례로 보고되고 있다.

확인된 지역사회 전파(감염) 사례가 보고되지 않고 있으나 정부와 각 지방자치단체는 지역사회 전파 차단과 확산방지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남원시는 메르스 발생 이후 즉시 방역 대응반을 구성하고 긴급 방역대책 회의와 유관기관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또 경찰서, 교육지원청, 소방서, 의사회, 약사회 등 유관기관과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공동 대응하고 있다.

이와 함께 ‘메르스 의심환자 전담 진료실’을 보건소 옆 건물에 별도로 설치해 메르스 의심환자가 진료대기 과정에서 다른 환자와의 접촉으로 인한 감염 확산을 사전에 차단하고 있다.

메르스 자가 및 능동감시자를 1대1 밀착 관리하고 각급 학교 휴업시 보건소와 협의, 보건소 구급차 부족시 소방서 구급차 지원, 의심환자 내원시 행동지침 준수 및 신고 등 기관별 협력 및 공조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의료기관에 개인보호 장비를 배부하고, 자가 격리 대상자에게는 생필품을 지원하고 있으며, 시민들에게는 예방수칙을 대대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메르스 바이러스 확산으로 국민 불안이 커지고 있으나 그 누구보다도 힘들고 고통 받는 사람은 메르스 환자 및 보호자, 격리 대상자와 그 가족들이다.

이들 환자가 빨리 쾌유되고, 격리가 해제되어 우리 사회가 정상을 되찾기 위해서는 사회 구성원 모두의 성원과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다.

남원시 관계자는 “자가 격리 대상자는 불편하시더라도 이웃들이 불안하지 않도록 외부 출입을 삼가 해야 하며, 시민들 스스로도 메르스에 감염되지 주의해야 한다”며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이 있는 사람과 접촉 피하기, 기침과 재채기 시 휴지로 입과 코를 가리고 하기, 물과 비누로 자주 손 씻기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준수하고, 노출병원 이용환자 및 방문자나 메르스 환자와 접촉한 자로 발열 등 메르스가 의심될 때에는 즉시 핫라인(042-719-7777)이나 콜센터(지역번호+120), 남원시보건소(620-7910, 7920, 7930, 7990)로 연락하여 조치를 받아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메르스 차단과 확산 방지를 위해 최일선에서 묵묵히 일하고 계시는 많은 의료기관 종사자들에게 응원과 격려가 필요하다”며 “사회 구성원 모두가 성숙된 의식을 발휘하여 메르스 사태가 조기에 종식되어 우리 사회가 하루 빨리 정상화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타파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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