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행정자치부 주관 2015년 희망마을만들기 및 지역공동체활성화 사업을 5월 28일까지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은 기존의 관주도의 하향식(Top_down)방식에서 벗어나, 주민이 주인이 돼 마을의 특성에 맞는 사업 계획을 제안하는(Bottom_up) 방식의 사업제안 형태로 진행된다.
이 사업은 지역공동체 활성화를 통한 다양한 지역사회 문제해결 및 주민 행복 구현을 위해 박근혜 정부 국정과제로 추진하는 사업이며, 시설조성사업 지원형과 공동체활성화 프로그램 지원형으로 구분하여 추진된다.
시설조성사업 지원형은 생활편익 확충형과 소득사업 추구형으로 구분되고, 대상지 선정 시 지원규모는 개소당 최대 4억원(특별교부세 2억원, 지방비 2억원) 범위다.
공동체활성화 프로그램 지원형은 이미 조성된 희망마을과 신규 지원이 필요한 공동체의 활성화 프로그램 발굴․지원을 위한 사업으로 지원규모는 2천만원(특별교부세 1천만원, 지방비 1천만원)이다.
마을 이장 및 주민 리더, 주민자치회 등이 중심이 돼 이달 28일까지 가까운 읍․면 사무소와 동 주민센터에 사업계획서를 제출하면, 사업내용을 바탕으로 계획을 수립하고, 도에서 1차 심사 후 행정자치부 심사를 거쳐 7월 초에 확정된다. 사업은 7월 말에 시작하여 내년 12월까지 진행된다.
올해는 주민주도형(Bottom_up)으로 희망마을 조성 및 지역공동체활성화 사업을 추진하는 만큼 주민의 적극적 참여의지, 중간지원 조직체계,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운영을 위한 마을종합발전계획 등을 주요 심사기준으로 하고, 지역사회문제를 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 준비된 마을을 우선 선발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주민이 소통하고 화합할 수 있도록 인적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물리적 인프라를 확충하는 일은 주민 행복 구현을 위한 전제가 되는 것으로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추진할 필요가 있다‘며 이번 지원사업의 의미에 대해 강조했다.
한편 ‘지역공동체 활성화’는 지역사회의 정치․경제․문화의 제 측면에 있어서 지역단위 거주민의 삶의 수준을 빠르게 향상시키는 것을 의미한다./보도자료=남원시청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