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노조 ‘명예훼손’ 고발 후폭풍 거세

  • 등록 2015.04.01 14: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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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남원시의원이 공무원노조에 대한 부적절한 발언으로 경찰에 고발되는 등 파문이 확산되면서 지역 사회가 술렁이고 있다.

지난달 30일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전북본부와 남원시지부 관계자들은 새정치민주연합 전북도당을 항의 방문했다.

이 자리에서 노조는 최근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남원시의원들의 ‘노조 폄하’ 발언에 대해 “도당 차원에서 윤리위원회를 열어 논란을 지핀 의원들의 해당행위에 대해 철저한 규명”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유성엽 전북도당 위원장은 철저한 진상규명을 약속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달 10일 남원시의회 총무위원회의 ‘2015년 상반기 정기인사보고’에서 한명숙 등 3명의 시의원들은 노조의 인사의혹 제기 및 시위에 대해 “시민을 우롱, 기만하고 명예를 실추시켰다”, “이익 추구를 위한 협박행위” 등으로 표현했다.

이에 노조는 23일 한명숙 의원에 대해 ‘명예훼손’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남원시의회는 26일 긴급 의원총회를 열고 해당 사안을 논의하고 ‘남원시의회의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

그러나 노조는 “진정성이 결여됐다”며 30일 이정린 시의원을 같은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또 노조는 지난달 30일부터 1일 현재까지 3일째 남원시청 앞에서 '협박범'논란을 일으킨 시의원을 규탄하는 집회를 계속하고 있다.

타파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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