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타파인) 김진주 기자 = 가수 소유미(등번호 13번)가 SBS 예능 프로그램 ‘골 때리는 그녀들’(골때녀) 에서 눈부신 활약을 펼치며 ‘大유미’로 완전히 거듭났다.
29일 오후 9시 방송된 이날 경기에서 소유미는 ‘FC원더우먼’의 공격을 이끌며 해트트릭과 1도움을 기록, 완전히 달라진 경기력을 선보였다.
소유미는 팀의 5대4 극적인 승리를 이끌며 GIFA컵 4강 진출의 주인공이 됐다.
이날 경기는 GIFA컵 개막 이래 최고의 ‘빅매치’로 손꼽혔으며, 두 팀은 이미 G리그 B조 예선에서도 맞붙어 ‘원더우먼’이 ‘월드클라쓰’를 5대 0으로 완파한 바 있다.
하지만 이날 재대결은 한순간도 방심할 수 없는 접전으로 펼쳐져 시청자들에게 손에 땀을 쥐는 명승부를 선사했다.
특히 이날 주인공은 남원보절 출신 가수 소명의 딸, 소유미였다.
소명은 남원고를 졸업한 남원출신 가수로, 자녀들을 모두 음악의 길로 이끈 ‘음악인 가족’으로 유명하다.
아들 소유찬 또한 가수로 활약 중이며, 딸 소유미는 트로트 무대를 넘어 스포츠 예능에서도 존재감을 입증하며 ‘트로트 요정’을 넘어선 '大유미’로 자리매김했다.
소유미의 활약은 단순한 예능을 넘어, 남원출신 가수 가족의 저력과 지역의 자긍심을 함께 보여준 상징적인 순간으로 남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