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의회 임종명 의원(더불어민주당·남원2)은 지난 22일 남원시도시재생지원센터에서 전라북도문화관광재단과 함께 시민들과 소통하는 ‘남원시 문화관광 콘텐츠 사업 발굴을 위한 시민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남원의 고유한 문화자산과 관광 자원을 기반으로 한 실질적인 문화관광 콘텐츠 사업을 발굴하고자 마련된 자리로, 지역 문화예술인과 청년 창작자, 협동조합, 콘텐츠 전문가 등 다양한 시민들이 참여해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춘향가 기반 웹툰·영상 콘텐츠 개발 ▲변사곡 춘향마당놀이 상설공연 ▲프랑스 K-POP 페스티벌 연계 홍보 ▲이성계 스토리 기반 관광사업 ▲FPV 드론 축제영상 제작 ▲청소년 중심 미디어센터 구축 등 참신하고 실현 가능한 사업들이 다수 제안됐다.
특히, 이날 참석한 지리산문화자원연구소 김용근 향토사학자는 간담회 직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facebook)에 “지방 의원은 이런 일을 하는 사람이어야 하지 않을까 싶다. 시민의 고민을 꺼내고 꿰어내려는 열정이 의원의 책무 앞에 한 걸음 더 들어간 현장이었다"며, 간담회의 취지와 임 의원의 의정 활동에 대해 호평을 보냈다.
임종명 도의원은 “시민과 전문가가 함께 고민하고 제안한 내용을 바탕으로, 남원만의 고유한 문화관광 모델을 만들 수 있도록 정책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앞으로도 현장에서 시민들과 소통하고 함께 해법을 찾아가는 의정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전북도문화관광재단도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지역 밀착형 문화관광 콘텐츠 발굴을 본격화할 계획”이라며, “우리 지역의 고유한 자산들을 잘 다듬고 개발하고 활성화해 나가는데, 우리 재단이 남원 시민들과 함께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가고자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