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역 문화 전문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 '2025년 지리산문화해설사 2급 자격과정' 수료식이 지난 20일 남원문화대학 교육실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교육과정은 남원문화대학이 주관하고 남원시가 지원해 추진됐으며, 지난 3월 2일부터 6월 20일까지 총 18차례, 120시간에 걸쳐 진행됐다. 문화·관광 분야의 저명한 강사진이 참여해 이론 교육과 현장 답사를 병행하며, 실무형 문화해설사를 양성했다.
교육과정에는 총 31명이 참여해 이 중 11명이 (사)평생교육진흥연구회의 검정을 통과, 지리산문화해설사 2급 민간자격증을 취득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날 수료식에서는 성실한 교육 참여와 우수한 성적을 거둔 수료생에 대한 시상이 함께 진행됐다.
국회의원 표창에는 강성열 양윤식 양해규, 남원시장 표창에는 양재철 조정자 박찬용, 남원시의회의장 표창에는 박남균, 남원문화대학장 표창에는 강대연 석연경 김현철, 이사장 표창에 이승재 수료생이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김경숙 남원시 문화예술과장은 최경식 남원시장을 대신해 축사를 하고, 수료생들을 격려하며 표창장을 직접 전달했다.
남원문화대학은 지난 2000년 설립 이후 지역 문화유산 해설사 양성을 통해 지리산권 문화 역량을 확산시켜 왔다.
특히, 2014년부터는 교육부 공인 제55호인 (사)평생교육진흥회와 공동으로 '지리산문화해설사' 과정으로 명칭을 변경해 운영 중이며, 현재까지 12기 총 520여 명의 수료생을 배출하며 지역 문화 전문 인재 육성에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