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의료원은 지난 4일 지리산농협 농산물 산지유통센터에서 농업인 300명을 대상으로 ‘농촌 왕진버스’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며 의료복지 향상에 앞장섰다.
지리산농협과 연계한 이번 농촌 왕진버스는 인월면, 아영면, 산내면 65세 이상 농업인을 대상으로 실시되었으며, 전문의와 간호사, 물리치료사 등으로 구성된 의료진이 진료와 영양 수액, 물리치료 등을 시행함으로써 농사일로 바쁜 농번기에 병원 방문이 쉽지 않았던 주민들이 편리하게 의료서비스를 제공받았다.
농촌 왕진버스는 남원의료원과 농림축산식품부, 농협중앙회가 협력하여 추진하는 의료지원 사업으로, 의료 서비스 접근성이 낮은 농촌지역에 의료진이 찾아가 맞춤형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오진규 남원의료원장은 “농촌 왕진버스는 단순한 의료 서비스를 넘어 주민들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복지와 돌봄을 현장에서 직접 제공하는 통합 서비스로 발전하고 있다"며 ,"농번기에도 중단 없이 더 많은 주민들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