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 호남권 청소년디딤센터', 익산에 첫 삽 뜬다

  • 등록 2025.01.14 06: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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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청소년 치유·재활 시설로 2027년 개관 목표
37억원 예산 확보, 상반기 내 착공 계획

익산시에 '국립 호남권 청소년디딤센터'가 건립된다. 청소년 치유와 재활을 목적으로 하는 이 국립 시설은 2027년 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올해 37억 원의 예산을 확보하여 상반기 내로 공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청소년디딤센터'는 익산시 함열읍 와리에 위치할 예정이며,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와 우울, 불안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만 9세에서 18세까지의 청소년을 지원하는 기숙형 치유시설이다.

 

이곳에서는 상담, 정신의학적 진료, 대안교육, 생활보호, 진로탐색, 체험활동 등 다양한 통합 치유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들이 학교와 사회에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다.

 

지난 2년 동안 디딤센터의 치유 프로그램에 참가한 청소년들은 사전·사후 심리검사에서 각종 위험 요인이 감소하고 긍정 지수가 증가하는 등 효과를 입증했다.

 

하지만 현재까지 디딤센터는 경기도와 대구에 각각 한 곳씩만 있어 호남권 청소년들이 지리적 한계로 인해 시설을 이용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다.

 

익산시는 전문적인 치료·재활 인프라가 잘 갖춰진 지역적 특성을 활용해 국립형 청소년 치료재활센터를 통해 지역 청소년들에게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청소년들이 다양한 스트레스와 불안을 겪고있는 상황에서, 거주형 치유재활센터의 프로그램을 통해 마음의 회복을 도울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진주 기자 bmw197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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