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남원시보건소가 임신부에 대해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무료로 실시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올해부터 인플루엔자 무료접종 대상자로 확대 적용받는 임신부는 임신 주기에 무관하게 모든 접종을 받을 수 있다.
보건소는 임신부가 인플루엔자에 감염되면 폐렴 등 합병증 발생 위험이 높을 뿐 아니라, 사산, 조산, 저체중아 출산 등의 위험도 높아지기 때문에 예방이 반드시 필요하다.
또한 임신부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시 항체가 태반을 통해 태아에게로 전달되어 예방접종을 할 수 없는 6개월 미만 영아의 인플루엔자 감염 보호효과를 줄 수 있기 때문에 예방접종이 적극 권고된다.
임신부 무료 접종 가능한 관내 지정 병·의원은 총 6개소로 전북도 남원의료원, 김문준이비인후과의원, 김진수소아청소년과의원, 이소아청소년과의원, 미래연합의원, 참조은산부인과의원이다.
남원시보건소 관계자는 “인플루엔자는 산모와 태아 모두에게 안전이 확인된 백신이므로 두 생명을 보호하기 위한 소중한 행동인 예방접종을 적극 접종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