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을 피해 새벽 라이딩을 준비하는 전북 남원 동신스캇팀 라이더들이 있다.
남원 동신스캇팀은 순수한 자전거 동호인들의 모임이다.
이들의 구성은 학원 강사부터 농장주, 금융, 농부, 학생 등 10대부터 40대까지 다양하다.
남원 위너사이클링클럽 이상선 센터장을 중심으로 일과를 빼곤 자전거에 대한 생각만 하는 신조어 자덕들이다.
이달초 팀원들은 남원 주천면에서 지리산 정령치(1172m)까지 업힐만 14키로 구간 6회전에 성공한 괴수들이다.
오는 21일 오후 4시께부터 남원을 출발해 서울(반포대교 미니스톱)까지 1박2일 20시간을 329.18km 도전할 계획이다.
그들의 도전이 어디서 멈출지 옆에서 지켜보는 자덕들은 항상 흥미진진하다.
무모한 도전을 앞둔 동신스캇 팀원들은 오늘 새벽 4시께 지리산을 향해 페달을 굴렸다.
오늘 새벽 6시께 지리산 정령치의 풍경과 성삼재을 최봉오 기자가 동행해 사진으로 담았다.
한편 팀원들이 생생하게 보여주는 지리산 라이딩의 모습은 전국 동호인들이 남원지리산을 찾는 동기를 부여하고 있을 정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