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향교동에 9년째 이어지는 '얼굴 없는 천사'의 선행

  • 등록 2025.01.20 21:4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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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명절마다 신원 밝히지않고 기부
향교동 저소득층과 독거노인 가구에 전달될 예정

남원시 향교동에서 '얼굴없는 천사'로 불리는 익명의 기부자가 올해로 9년째 따뜻한 선행을 이어가고 있다.

 

기부자는 매년 설 명절을 앞두고 본인의 신원을 밝히지 않은 채 백미를 기탁하며 지역 주민들에게 감동을 전하고 있다.

 

올해도 변함없이 기탁된 백미는 향교동 내 저소득 취약계층 가구와 독거노인 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향교동행정복지센터는 신속히 백미를 배분해 어려운 이웃들이 설 명절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권혜정 향교동장은 "매년 얼굴없는 천사님의 따뜻한 나눔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기부자의 선한 영향력이 지역사회 곳곳에 전파되어 어려운 이웃들이 이번 설을 따뜻하게 보내길 바란다"고 전했다.

 

그의 선행은 해마다 향교동 주민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만들고 있다.

김영기 기자 cqcqdx@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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