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파인신문 이상선 기자] 원광대학교(총장 박성태) 창의공과대학 메카바이오연구그룹 소속 김희경(사진 왼쪽, 박사과정), 한수지(사진 오른쪽, 학사과정) 씨가 공동 제1저자로 참여한 논문 ‘항균 및 김 서림 방지 나노 기둥 필름: 황색포도상구균에 대항하는 효능’이 국제학술지 ACS Applied Polymer Materials(저널 랭크 상위 18%)에 게재됐다.
기계설계공학과 조영삼 교수, 기계공학과 박현하 교수와 함께 진행한 이번 연구는 손쉬운 공정 조건을 가진 광경화성 소재 PUA를 사용해 나노구조를 제작하고, MPC 코팅을 통해 항균과 더불어 방오 성능까지 갖춘 기술을 확보했다.
특히, 나노 기둥 사이에 부착된 박테리아의 세포막을 손상시켜 항균 특성을 보여주고, MPC 코팅을 통해 박테리아 부착을 억제할 수 있는 기술을 제시해 주목받았다. 김서림을 방지하면서도 투명성을 유지하는 등 다양한 광학 장치에 응용될 가능성을 인정받아 학술지 부록 표지 논문으로 선정됐다.
한편, 이번 연구는 추후 마이크로/나노 구조 표면에서 박테리아 방출(bacteria releasing)을 통한 방오 표면 개발 연구의 중요한 기초연구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원광대 메카바이오그룹은 창의공과대학 기계설계공학과 조영삼, 이승재, 김형우 교수, 기계공학과 서경덕, 박현하 교수, 화학융합공학과 곽소정 교수가 지도교수로 활동하고 있는 연구그룹으로 소속 교수들의 연구 지도를 통해 다수의 학부생과 대학원생이 논문 발표 등을 통해 연구 능력을 인정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