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파인뉴스 최홍욱 기자]직무 외의 행위로 위해(危害)에 처한 다른 사람의 생명·신체 또는 재산을 구하다가 사망하거나 부상을 입은 의사상자와 그 유족 또는 가족에게 국가적 예우 이외에 남원시에서 추가로 지원하는 근거가 마련됐다.
28일 전북 남원시의회 손중열 의원은 제259회 정례회를 통해 그들의 희생정신을 기리고, 정의로운 지역사회 분위기를 조성코자 ‘남원시 의사상자 예우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발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례를 통해 의사상자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림과 동시에 정의로운 지역사회 분위기를 조성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든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할 수 있다.
또한, 평소 교육에 많은 관심을 가졌던 손중열 의원은 인구소멸위기에 직면한 남원시의 교육관련 요구 증대에 따라 우수한 인재 양성 및 지역 내 각급 학교의 교육경비 지원할 수 있도록 ‘남원시 교육지원 조례’를 발의했다.
이에 손중열 의원은 “타인의 생명과 재산을 구하기 위해 자신의 목숨을 던진 의사상자와 그 유족 또는 가족에게 남원시가 지원하는 근거를 마련하였다는데 큰 의의가 있다"며 "학생수 감소와 타지역으로 빠져나가는 남원시 학생들이 남원시 안에서도 충분히 좋은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시차원의 지원을 포함한 조례로 지역인재양성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