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순창군이 2주 앞으로 다가온 민족 대명절인 설을 맞아 군민들이 편안한 연휴를 위해 6개 분야 8대 추진과제를 담은 ‘설 명절 종합대책’을 마련해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군은 ▲코로나19 확산방지 ▲재난사고예방 ▲ 교통안전대책 강구 ▲ 민생경제 및 서민생활 안정 ▲ 비상진료 및 방역활동 ▲ 훈훈한 명절분위기 조성 ▲ 공직기강 확립 등 8개 과제를 선정했다. 이를 위해 설 연휴기간인 11일부터 14일까지 쓰레기, 상하수도, 교통, 물가, 의료, 재난, 종합상황반 등 6개반을 24시간 운영한다. 특히 보건의료원 응급실을 24시간 운영체제로 운영해 혹시 발생할지 모를 인명사고에도 대응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코로나19와 관련해서는 명절기간 동안 보건의료원 선별진료소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군은 코로나19 확산세가 다소 주춤하지만 여전히 감염원을 모른채 산발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올해도 귀성과 역 귀성객의 이동를 자제시킬 예정이다. 이를 위해 군은 현수막과 이장회보, LED모니터 등을 통해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한 이동자제를 홍보할 계획이다. 또 코로나 취약기관인 요양원과 노인요양공동생활가정 등에 대해 외부인 출입과
원광대학교(총장 박맹수)가 코로나19로 인한 고통 분담 차원에서 가계사정 악화로 학업이 어렵거나, 대학 협력사 직원자녀 중 원광대에 재학 중인 학생을 대상으로 총 1억원의 장학금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지원 대상은 사실관계를 확인할 수 있는 가계 곤란 재학생과 환경미화원, 운전원, 후생복지매장, 경비원, 조리사로 대학에 근무하는 협력사 직원 자녀 중 2학기 등록을 마친 학부 재학생이다. 신청 접수는 오는 10월 12일까지 장학금사정위원회 심의를 거쳐 장학생을 선발하고, 장학금은 생활비 지원성으로 지급할 예정이다. 원광대는 코로나19 확산으로 학생들이 겪은 학업상의 어려움을 고려해 전교생에게 특별장학금을 지급하기로 한데 이어 갑작스러운 가계 사정 악화로 학업을 지속하기 어려운 학생들과 협력사 직원 자녀에게 장학금을 지원함으로써 학습의욕 및 사기를 증진하고, 협력사 직원도 한 가족이라는 생각으로 추가 장학금 지원을 계획했다. 양기근 학생복지처장은 “모두가 어렵고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요즘 경제적으로 곤경에 처한 학생들에게 미력하나마 도움이 되면 좋겠다”며 “꼭 필요한 학생들이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홍보하면서 신속하게 장학금이 지급되도록 하겠다”고 말
전북에서 코로나19 113번 확진환자의 직장동료 한명이 3번째 확진자로 판명됐다. 21일 전북도가 추가 발표한 확진자는 2번째 확진자의 사무실 동료다. 3번째 확진자 A씨(36)는 발열과 인후통을 호소해 지난 20일 자가격리 조치했다. A씨는 21일 낮 12시30분 양성 결과가 나와 현재 원광대병원 격리병실에 입원치료 중이다. 또한 최근 중국과 베트남 등을 다녀온 여성 2명에 대한 2차 검사를 진행 중이다. 이날 전북도는 코로나19 도내 3번째 확진자가 발생됨에 따라 즉각대응팀을 꾸려 확진자 이동 경로와 접촉자 등에 대한 심층역학조사에 착수했다. 확진자 가족 등 접촉자들에 대한 동선을 면밀히 파악 중이다. 전북도는 코로나19 확산에 대비해 감염병관리기관을 지정해 병상을 확보한 상황이다. 우선 군산의료원, 남원의료원, 예수병원을 감염병관리기관으로 지정했다. 군산의료원 25실, 남원의료원 17실, 예수병원 15실 등 모두 57실을 확보해 격리병실을 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