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타파인) 이상선 기자 =장맛비가 쏟아지고 폭염이 다시 고개를 든 7월 둘째 주, 충남 곳곳은 크고 작은 사건·사고로 얼룩졌다. 당진의 한 농로에 세워진 경차에서는 불에 탄 시신 1구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고, 대전에서는 생후 7개월 된 아들을 방치해 숨지게 한 혐의로 20대 부부가 구속됐다. 집중호우로 도로가 물에 잠기고 싱크홀이 발생하는가 하면, 불어난 하천에서 물놀이하던 초등학생 3명이 고립돼 가까스로 구조됐다. 세종에서는 병원 홈페이지 해킹으로 회원 개인정보가 유출됐을 가능성이 제기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여기에 화재와 빗길 교통사고, 스토킹 범죄와 강도상해 사건 판결까지 이어지면서 충청권의 한 주는 긴장의 연속이었다. 타파인이 지난 6일부터 12일 오전까지 충남과 충북일부 지역에서 발생한 주요 사건·사고를 시간과 지역별로 종합했다. ■ 11일 당진 농로 경차 화재…차량 안서 신원미상 시신 발견 11일 오후 2시 22분께 충남 당진시 면천면 성하리의 한 농로에 주차된 경차에서 불이 났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23분 만에 불을 껐지만 차량 안에서 신원을 알 수 없는 소사자 1명을 발견해 경찰에 인계했다. 경찰은 시신의 신원을 확
(홍성=타파인) 이태일 기자 = 충남도가 민선 9기 핵심 공약인 '통(通)하는 충남' 실현을 위해 인공지능(AI)과 청년 성장, 충효예 정신 확산을 핵심으로 하는 첫 조직개편안을 마련했다. 충남도는 '충청남도 행정기구 및 정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을 마련해 10일부터 입법예고하고 오는 14일까지 도민 의견을 수렴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조직개편은 급변하는 행정환경과 미래 정책 수요에 대응하고 민선 9기 핵심 공약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실행 중심 조직체계 구축에 초점을 맞췄다. 가장 큰 변화는 'AI 수도 충남' 구현을 위한 조직 신설이다. 도는 AI를 행정과 복지, 산업 전반에 접목하기 위해 AI기본사회복지실과 AI산업혁신국을 신설·개편한다. AI기본사회복지실은 아동과 노인·장애인 통합돌봄, 보건의료 등 AI 기반 복지서비스를 담당하고, AI산업혁신국은 미래 신산업 발굴과 연구개발(R&D), AI 인프라 구축과 산업혁신을 전담하게 된다. 특히 AI기본사회복지실 산하에는 충효예기획관을 신설해 노인·보훈·장애인 정책을 총괄하고, 박수현 충남지사가 민선 9기 첫 결재로 추진한 '충효예 충청정신' 확산 정책도 체계적으로 추진한다. 도는 또 청
(논산=타파인) 이상선 기자 = 2027 논산세계딸기산업엑스포의 성공 개최를 향한 지역사회의 응원이 3억6,500만 원 규모의 후원금으로 이어지며 민·관이 함께 만드는 국제행사의 의미를 더하고 있다. 논산세계딸기산업엑스포조직위원회는 9일 논산시청 대회의실에서 '2027 논산세계딸기산업엑스포 후원금 기탁식'을 개최하고 지역 기업과 단체들의 성원을 공식적으로 전달받았다. 이번 기탁식에는 지역 내 기업과 단체 31곳이 참여해 총 3억6,500만 원의 후원금을 기탁했으며, 논산 최초의 국제행사인 세계딸기산업엑스포를 지역의 힘으로 성공시키겠다는 의지를 함께 다졌다. 조직위원회는 이번 후원이 단순한 재정 지원을 넘어 지역사회가 엑스포의 주체이자 동반자로 함께 참여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또한 지역 상생과 협력의 기반을 다지고 시민과 기업이 함께 만들어가는 국제행사라는 상징성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탁식에 참석한 기업 및 단체 대표들은 "논산에서 처음 열리는 국제행사의 성공을 위해 힘을 보탤 수 있어 매우 뜻깊다"며, "이번 엑스포가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논산의 브랜드 가치를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동
(홍성=타파인) 이태일 기자 = 충남도가 장항 브라운필드를 세계적인 생태관광 자원으로 육성하기 위해 9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자문위원과 연구용역 수행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생태복원형 국립휴양공원 지정을 위한 타당성조사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구용역은 박수현 충남지사의 공약인 '장항 브라운필드 세계적 생태관광 자원 육성' 실현의 일환으로,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추진하는 국립휴양공원 제도 신설에 맞춰 장항 일대를 생태복원형 국립휴양공원으로 지정하기 위한 기초자료를 마련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장항 브라운필드는 과거 산업활동으로 오염된 지역의 생태를 복원하는 국가사업으로, 제21대 대통령 지역 공약인 '서천 브라운필드 재자연화를 통한 생태관광 명소 조성'이 반영되면서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연구용역에서는 국립휴양공원의 비전과 추진전략, 조성 기본계획을 비롯해 주민과 전문가 의견 수렴, 정책 제언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게 된다. 용역을 수행하는 한국환경연구원은 장항읍 일원을 대상으로 생태적 가치와 제도적·경제적 타당성을 과학적으로 분석해 국립휴양공원 기본구상과 단계별 추진전략을 제시할 계획이다. 충남도는 이번 용역 결과를 토대로
(천안=타파인) 채선기 기자 = 장기수 천안시장이 9일 박수현 충남지사와 함께 집중호우로 침수 피해가 발생한 현장을 찾아 피해 상황과 응급복구 현황을 점검하며 신속한 복구와 추가 피해 예방을 위한 대응에 나섰다. 장 시장과 박 지사는 이날 청수지하차도와 눈들교를 차례로 방문해 침수피해 규모와 복구진행 상황을 직접 확인하고, 현장 관계자들로부터 피해 현황과 조치 계획을 보고받았다. 천안지역에는 지난 8일부터 이틀간 평균 180mm 이상의 집중호우가 쏟아지면서 저지대를 중심으로 도로 침수와 배수 불량 등 피해가 잇따랐다. 장 시장은 현장에서 관계 공무원들에게 신속한 응급 복구와 함께 추가 강우에 대비한 선제적 대응을 주문하며 시민 안전 확보를 최우선 과제로 삼을 것을 강조했다. 천안시는 가용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복구작업을 이어가는 한편, 모든 피해 지역의 복구가 완료될 때까지 24시간 비상근무 체제를 유지하며 추가 피해 예방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장기수 시장은 "단순한 응급 복구에 그치지 않고 침수 원인을 근본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대책을 함께 마련해 시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현장 수습과 복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천안시
(내포=타파인) 이태일 기자 = 충남도가 해상풍력 핵심 부품의 시험·검증 기반을 구축하며 미래 에너지산업 육성과 공급망 자립에 본격 나선다. 충남도는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주관한 '해상풍력용 부품시험센터 구축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당진 석문국가산업단지에는 15MW급 이상 대형 해상풍력 터빈의 핵심 부품인 피치(Pitch)·요(Yaw) 베어링 시험 기반과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시험·검증 체계가 구축된다. 피치·요 베어링은 풍력 터빈 블레이드의 각도와 회전 방향을 제어하는 핵심 장치로, 발전 효율과 구조적 안정성을 좌우하는 필수 부품이다. 최근 해상풍력 터빈이 대형화되면서 고성능 부품에 대한 시험과 신뢰성 검증 수요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현재 국내에는 15MW급 이상 대형 해상풍력 터빈핵심 부품을 시험·검증할 수 있는 전문시설이 없어 국내 기업들은 해외 시험기관에 의존해야 하는 실정이었다. 충남도는 이번 시험센터 구축을 통해 국내 시험·검증 체계를 확보함으로써 해외 의존도를 낮추고 핵심 부품의 국산화와 공급망 자립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사업에는 국비 150억 원과 지방비 200억
(천안=타파인) 이상선 기자 = 백승두 제20대 충남소방본부장이 취임 후 첫 공식 일정으로 일선 소방관서를 찾아 현장 중심의 소방행정을 강조하며 직원들과 소통에 나섰다. 충남소방본부는 8일 백승두 본부장이 천안동남소방서를 방문해 현장 직원들을 격려하고 여름철 재난 대응태세를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지난 1일 제20대 충남소방본부장 취임 이후 첫 현장 일정으로, 천안동남소방서의 주요 현안과 업무 추진 상황을 보고받은 뒤 직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현장 근무 과정에서 겪는 애로사항과 조직문화 개선, 근무환경 향상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이어 여름철 공장 가동에 따른 화재 위험에 대비하기 위해 기업 공장 등 산업현장을 찾아 화재 예방 실태와 대응체계를 직접 점검했다. 이날 점검에서는 △공장 내 소방시설 유지관리 상태 △전기·기계설비 화재 위험요인 △비상시 초기 대응체계 등 안전관리 전반을 집중적으로 살폈으며, 관계자들에게 화재 예방의 중요성과 초기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안전교육도 함께 실시했다. 백승두 충남소방본부장은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묵묵히 현장을 지키는 소방공무원 여러분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내포=타파인) 이상선 기자 = 충남에서 올해 처음으로 일본뇌염을 매개하는 작은빨간집모기가 발견돼 방역당국이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하고 나섰다. 충남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달 29일 예산군에서 채집한 모기 가운데 일본뇌염을 매개하는 작은빨간집모기(Culex tritaeniorhynchus)를 올해 처음 확인했다고 8일 밝혔다. 올해 매개모기 발견 시기는 지난해보다 2일 빠른 6월 마지막 주로, 최근 몇 년 사이 일본뇌염 매개모기의 출현 시기가 점차 앞당겨지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다만 연구원은 채집된 모기를 대상으로 실시한 검사에서 일본뇌염 바이러스는 검출되지 않아 현재 감염병 전파 위험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최근 충남의 일본뇌염 매개모기 첫 발견 시기는 2022년 8월 첫째 주, 2023년 7월 넷째 주, 2024년과 2025년은 각각 7월 첫째 주였으며, 올해는 6월 마지막 주로 가장이른 시기에 확인됐다. 일본뇌염은 바이러스에 감염된 모기에 물릴 경우 대부분은 증상이 없거나 발열과 두통 등 가벼운 증상으로 회복되지만, 드물게 뇌염으로 진행되면 고열과 경련, 의식저하, 혼수상태 등 중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특히 중증 환자의 경우 20~30%는
(내포=타파인) 이태일 기자 = 박수현 충남도지사가 충청권 첨단산업 육성과 국가균형발전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 392조 원 규모의 투자 계획을 충청광역연합을 중심으로 적극 지원하겠다는 구상을 밝히며 충청권 공동 성장 전략을 제시했다. 박 지사는 지난 7일 충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충청광역연합 운영 방향과 정무부지사 임명, 지천댐 공론화위원회 등 주요도정 현안에 대한 입장을 설명했다. 특히 충청광역연합의 역할과 관련해 "행정통합에 대한 생각은 변함이 없다"며, "행정통합은 반드시 필요하지만, 통합이 이뤄지기 전까지는 민선 8기에서 구축한 충청광역연합을 보물처럼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지사는 대전·충남 중심의 행정통합과 달리 충청광역연합은 세종과 충북까지 포함하는 만큼 더욱 큰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며, 최근 발표된 392조 원 규모의 충청권 첨단산업 투자를 대표적인 공동 대응 과제로 제시했다. 박 지사는 "충청권 전체를 하나의 경제권으로 묶을 공동사업을 적극 발굴하고 수도권과 경쟁할 수 있는 규모를 갖춰야 한다"며, "충청권은 첨단산업 투자의 절호의 기회를 맞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재명 대통령도 속도전을 강조한 만큼 다른
(충남도=타파인) 이태일 기자 = 박수현 충남도지사가 구본영 정무부지사 임명을 둘러싼 시민단체의 철회 요구와 관련해 "부적절한 인사라는 지적은 겸허히 받아들인다"면서도 "임명을 번복할 단계는 이미 지났다"고 밝혔다. 박 지사는 7일 충남도청에서 열린 간부 임용장 수여식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전날 충남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와 천안시민사회단체협의회가 성명을 통해 촉구한 구본영 정무부지사 내정 철회 요구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이날 구본영 정무부지사는 박 지사로부터 공식 임용장을 받으며 충남도 정무부지사로 임명됐다. 박 지사는 "부적절한 인사라는 시민사회와 언론의 지적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있으며, 그 문제의식에도 공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인사 원칙과 여러 요소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한 인사"라며, "지적받은 부분에 대해서는 정무부지사와 함께 도민들에게 성과로 답하겠다"고 강조했다. 임용을 재검토할 가능성에 대해서는 "임명을 번복할 단계는 이미 지났다"고 선을 그으며 기존 입장을 유지했다. 한편 구본영 정무부지사는 민선 7기 천안시장으로 당선됐으나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당선무효형이 확정되면서 시장직을 상실한 바 있다. 이번 정무부지사 임명을 두고 시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