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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권의 하루] 남원제일고, 몽골 7개 학교와 교육동맹…남원 흥부제도 풍성

 

 

(남원·임실·순창=타파인) 김진주 기자 = 학교법인 성원학원 남원제일고등학교(교장 한병기)는 지난 29일 몽골 우믄고비주 달란자드가드시 제1번부터 제7번 학교까지 총 7개 교육기관과 글로벌 교육협력 및 국제교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남원제일고 관계자와 달란자드가드시 7개 학교 교장단, 달란자드가드시 부시장 등이 참석해 양국 교육기관 간 지속가능한 교류체계 구축과 미래인재 양성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협약은 특정 학교와의 교류를 넘어 한 도시의 7개 학교와 동시에 교육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주요협약 내용은 ▲글로벌 경쟁력 강화위한 상호지원 ▲교육·연수·문화 프로그램 공동개발 및 운영 ▲국가·지역 특성화 산업과 글로벌 산업을 연계한 인재양성 ▲연구 및 기술개발협력 ▲사업화와 비즈니스 개발지원 등이다.

 

양국 학교는 자주와 호혜평등, 상호 존중 및 상호 이익의 원칙에 따라 교육 경험과 자원을 공유하고, 학생과 교직원이 직접 참여하는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몽골 측에서는 제1번 학교 M.SAIKHANBAYAR 교장을 비롯해 제2번 학교 CH.OTGONBAYAR, 제3번 학교 B.NANDIN-ERDENE, 제4번 학교 N.ZORIGT, 제5번 학교 G.SHURTSETSEG, 제6번 학교 G.OTGONBAYAR, 제7번 학교 B.BAYANMUNKH 교장이 각각 협약에 참여했다.

 

특히 달란자드가드시 부시장도 협약식에 참석해 교육기관 간 교류 확대에 뜻을 함께하면서 이번 협력이 남원과 달란자드가드 간 교육·문화 교류로 확장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협약 유효기간은 서명일로부터 3년이며, 별도의 협의가 없으면 1년씩 자동 연장된다. 남원제일고는 이를 토대로 해외 교육·문화 체험과 공동 프로그램을 학교의 특색 있는 글로벌 교육활동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한병기 교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대한민국과 몽골의 학생들이 교육과 문화를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소중한 출발점”이라며, “달란자드가드시의 7개 학교와 긴밀한 협력 관계를 구축해 학생들이 세계를 무대로 꿈과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실질적이고 지속 가능한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단순한 방문이나 일회성 행사를 넘어 학생과 교직원이 함께 참여하는 교육·문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양국 학교가 서로의 교육 경험과 강점을 공유할 수 있는 국제교육 협력 모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임실, 제64회 군민의 날 2000명 한자리에…12개 읍·면 화합행사

 

임실군은 오는 10월 1일 임실종합경기장 특설무대에서 군민과 향우회원, 각급 기관·사회단체장 등 2000여 명이 참석하는 ‘제64회 임실군민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오전 9시 난타공연으로 막을 올리는 이날 행사는 9시 30분 개회선언과 국민의례, 군민헌장 낭독에 이어 지역사회 발전과 봉사에 헌신한 군민을 격려하는 시상식으로 진행된다.

 

올해 ‘임실군민의 장’ 수상자는 ▲문화체육장 강명자 임실군문화예술사(성수면) ▲공익새마을장 황의민 전 한국농업인연합회 임실군지부회장(강진면) ▲애향장 황성만 한수철판 대표(운암면) ▲효열장 김윤아 씨(신덕면) 등 4명이다.

 

지역의 미래를 이끌 인재에게 수여하는 ‘청소년의 장’에는 의(義)의장 정금희 한국영상대 학생과 지(智)의장 추예율 전주고 학생이 각각 선정됐다.

 

기념식 이후에는 12개 읍·면 주민이 함께하는 체육·문화행사가 오후 4시까지 이어진다.

 

민속경기와 장애인경기로 나눠 고리걸기, 투호놀이, 제기차기, 단체줄넘기, 줄다리기 등을 진행하며, 군민들이 직접 무대에 올라 끼와 재능을 선보이는 노래자랑도 마련된다.

 

임실군은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의 역사와 전통을 되새기는 한편, 세대와 지역을 넘어 주민과 출향인이 교류하며 공동체의 유대감을 다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득수 임실군수는 “제64회 임실군민의 날은 군민과 향우가 한자리에 모여 고향에 대한 정을 나누고 임실의 미래를 함께 생각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며, “모든 군민이 서로 존중하고 화합하면서 임실의 새로운 도약을 함께 만들어 갈 수 있도록 군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남원흥부제, 창극부터 코미디까지…광한루원·요천변 사흘간 공연

 

남원시는 오는 10월 9일부터 11일까지 광한루원과 요천변 월궁광장 일원에서 열리는 ‘제34회 흥부제’에서 창극과 국악, 코미디 등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인다.

 

 

올해 축제는 단막창극 ‘흥부전’을 비롯해 국악 버스킹과 생활문화예술동호회 공연, 시민노래자랑 등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무대로 꾸며진다.

 

대표 프로그램인 단막창극 ‘흥부전’은 축제 기간 매일 1회씩 총 3차례 공연된다. 비나리굿과 화초장대목, 진도아리랑 등을 통해 흥부와 놀부의 이야기를 풀어내며, 국악밴드 ‘날다’와 퓨전국악밴드 ‘하냥’, 민요씨스타즈 춘삼월을 비롯해 포크밴드와 하모니카, 통기타 연주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도 이어진다.

 

어린이 관람객을 위한 흥부체험존에서는 매일 오전 11시와 오후 2시, 4시 등 하루 3차례씩 사흘간 총 9회의 공연을 진행한다.

 

축제 첫날인 9일에는 광한루원에서 시민의 장과 흥부가족상 수여식을 시작으로 시립국악단과 청소년합창단, 시립합창단의 특별공연이 펼쳐진다.

 

시립국악단은 ‘제비노정기’와 ‘박타령’을 판소리 합창으로 선보이며, 황금대박존에서는 점등 세리머니와 연희단 청연의 공연에 이어 오후 9시 불꽃놀이가 축제의 밤을 장식한다.

 

10일에는 광한루 국보 지정 기념공연이 마련된다. ‘사랑가’와 ‘광한루가’, ‘봄타령’, ‘진도아리랑’, ‘농부가’, ‘태평무’, ‘시민춘향 중 사랑가’ 등 7곡을 통해 광한루의 역사적 가치와 남원의 전통예술을 조명한다.

 

마지막 날인 11일에는 ‘웃는날 좋은날’ 코미디쇼가 축제의 대미를 장식한다. 전통공연에 대중적인 웃음을 더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무대로 꾸밀 예정이다.

 

남원시는 공연 외에도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흥부장터, 먹거리 공간 등을 운영해 관광객들에게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흥부제를 찾는 시민과 관광객들이 가족, 친구와 함께 다양한 공연을 즐기며 축제의 흥겨움을 만끽할 수 있도록 무대를 준비했다”며, “낮부터 밤까지 이어지는 공연과 함께 흥부제의 즐거움을 마음껏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순창, 제30회 노인의 날 기념식…500명 참석해 경로효친 의미되새겨

 

순창군은 30일 군민예술회관에서 지역 어르신 500여 명과 기관·사회단체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30회 노인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대한노인회 순창군지회가 주관한 이날 행사는 난타와 예술단의 식전공연으로 막을 올린 뒤 노인강령 낭독과 표창장 수여, 기념사 및 축사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특히 지역사회 발전과 노인복지 증진에 기여한 모범 어르신과 복지 유공자들에게 표창을 수여하며 그동안의 헌신과 노고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매년 노인의 날을 기념해 마련되는 이번 행사는 지역사회를 지탱해 온 노년 세대의 역할을 되새기고, 어르신들이 존중받으며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경로효친의 의미를 공유하는 자리로 꾸며졌다.

 

최일천 대한노인회 순창군지회장은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보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서로를 아끼고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마음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존중받고 활기차게 생활할 수 있도록 회원 간 화합과 지역사회 봉사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오늘날 우리가 누리는 지역의 발전과 안정된 삶의 기반에는 어려운 시절 가족과 지역사회를 위해 헌신해 오신 어르신들의 노력이 있었다”며, “어르신 한 분 한 분이 존중받으며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노인복지 향상과 보다 세심한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남원시보건소, 산전·산후 우울증 예방…꽃으로 돌보는 엄마의 마음

 

남원시보건소(소장 한용재)는 30일 지역 내 임신부와 출산 후 2년 이내 산모를 대상으로 산전·산후 우울증 예방 프로그램인 ‘마음꽃 피는 Mom’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임신과 출산 과정에서 겪을 수 있는 심리·정서적 변화를 이해하고, 정신건강 교육과 자기돌봄 체험을 통해 산모들의 정서적 안정을 지원키위해 마련됐다.

 

남원시 정신건강복지센터와 연계해 산전·산후 우울증 예방교육과 우울 선별검사를 실시했으며, 생체신호를 측정해 스트레스 상태를 확인하는 기기인 ‘옴니핏’을 활용한 검사와 개별 상담도 진행했다.

 

참여자들은 검사 결과를 토대로 자신의 정서 상태를 살펴보고, 전문가와 함께 임신·출산 시기에 나타날 수 있는 심리적 변화와 일상 속 마음건강 관리 방법을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원예심리상담사의 지도 아래 ‘꽃과 함께 나의 마음도 돌보는 시간’을 주제로 꽃 도시락 만들기 체험이 진행됐다. 육아와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스스로에게 집중하며 정서적 여유를 찾도록 구성한 프로그램이다.

 

특히 출산이후 아이를 돌보는 데 집중하면서 상대적으로 소홀해질 수 있는 산모 자신의 마음건강을 돌아보는 데 의미를 뒀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산모는 “출산 후 아이를 돌보느라 제 마음을 돌아볼 여유가 없었는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제 마음도 돌볼 필요가 있다는 것을 느꼈다”며, “꽃을 만지며 나만을 위한 시간을 보낼 수 있어 즐거웠다”고 소감을 전했다.

 

남원시보건소는 앞으로도 정신건강복지센터 등 지역사회 유관기관과 협력해 산전·산후 우울증 예방과 조기 발견을 위한 지원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임신과 출산은 신체뿐만 아니라 정서적으로도 많은 변화를 겪는 시기인 만큼 임신부와 산모가 자신의 마음건강을 살피는 것이 중요하다”며, “지역사회 자원과의 연계를 강화하고, 임신부와 산모의 건강한 일상 회복을 위한 마음건강 지원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 광주 기업인의 순창사랑…이미진 대표, 고향사랑기부금 500만원 전달

 

순창군은 30일 광주 소재 승강기 제조·설치 전문기업인 ㈜대명엘리베이터 이미진 대표가 고향사랑기부금 500만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승강기와 관련 부품을 생산하는 대명엘리베이터를 이끄는 이 대표는 기업 경영과 함께 꾸준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온 여성경제인이다.

 

특히 1억원 이상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그동안의 공로를 인정받아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이번 기탁은 광주지역 기업인의 나눔이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순창군의 주민 복리 증진과 지역발전으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이 대표는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순창의 발전과 지역 주민들을 위한 일에 조금이나마 힘을 보탤 수 있어 뜻깊다”며, “이번 기부가 순창에 따뜻한 마음을 전하고 지역에 활력을 더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평소 다양한 나눔을 실천해 오신 이미진 대표께서 순창에도 소중한 마음을 보내주셔서 깊이 감사드린다”며, “기탁해 주신 소중한 기부금은 군민의 복리 증진과 지역발전을 위해 의미 있게 사용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