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타파인) 김진주 기자 = 군장대학교 간호학과 전공동아리 ‘생명나눔 꽃(Life Sharing Flower)’이 장기기증 인식 확산과 지역사회 봉사활동에 꾸준히 참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봉사상을 수상했다.
‘생명나눔 꽃’은 간호학과 학생들이 생명 존중과 나눔의 가치를 현장에서 실천하고 예비 의료인으로서 지역사회에 기여하기 위해 활동하는 전공동아리다.
학생들은 매년 장기기증 관련 행사에 자원봉사자로 참여해 행사 운영을 돕고 장기기증에 대한 올바른 정보와 생명나눔의 의미를 지역주민에게 알려왔다.
특히 은파호수공원 야외광장에서 열린 ‘장기기증의 날’ 행사에서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CPR) 교육과 장기기증 희망등록 캠페인을 진행했다.
‘4분의 기적 CPR 마스터존’에서는 애니 마네킨을 활용해 주민들이 직접 심폐소생술을 익힐 수 있도록 1대1 실습을 지원하고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법도 안내했다.
장기기증 희망등록 부스에서는 관련 리플릿을 나눠주며 장기기증 제도를 설명했고 행사 안내와 질서유지 등 운영 전반에도 힘을 보탰다.
이 같은 활동을 통해 최효선 교수가 전북특별자치도지사상을 받았으며, 간호학과 3학년 이선영·윤수연·안인희·송하늘 학생은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 이사장상 등을 수상했다.
김지강 동아리 회장은 “장기기증은 누군가에게 새로운 삶의 기회를 전할 수 있는 소중한 나눔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느꼈다”며, “예비 의료인으로서 생명존중의 가치를 마음에 새기고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는 봉사활동에 꾸준히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조미희 지도교수는 “학생들이 생명존중과 나눔의 가치를 직접 실천하고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경험을 쌓았다는 점에서 뜻깊다”며, “예비 의료인으로서 지역사회에 따뜻한 나눔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군장대는 ANCHOR사업단의 지원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장기기증 인식 개선과 심폐소생술 교육 등 전공과 연계한 지역사회 봉사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송편 빚고 생활용품 나누고…외국인 유학생 ‘정착의 벽’ 낮춘다
군장대학교가 외국인 유학생들이 낯선 한국 생활에 안정적으로 적응할 수 있도록 한국문화 체험부터 생활물품 나눔, 상담까지 연계한 맞춤형 정착지원에 나섰다.
군장대는 지난 21일 교내에서 국제 유학생들의 문화적 적응과 생활 안정을 돕기위한 학생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행사는 유학생과 성인학습자 등 다양한 학습자를 지원하는 혁신지원사업 ‘전주기 E5 이음 캠퍼스’ 세부사업의 하나로 마련됐다.
대학은 언어와 문화가 다른 환경에서 학업을 이어가는 유학생들의 부담을 줄이기위해 체험형 문화교육과 실질적인 생활지원을 함께 구성했다.
유학생들은 추석을 앞두고 송편을 직접 만들며 한국 명절문화를 경험하는 ‘유학생 K-FOOD 문화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의류와 생활용품, 식료품 등을 나누는 ‘외국인 유학생 사랑 나눔 바자회’도 열렸다. 단순한 물품 지원을 넘어 유학생들이 캠퍼스 공동체의 일원이라는 소속감을 가질 수 있도록 하는 데 의미를 뒀다.
재학생 대상 대학생활 만족도 조사인 ‘2026학년도 KJ VOICE 프로그램’과 유학생 정착지원 상담도 함께 진행됐다.
이진숙 총장은 “유학생들이 타국 생활에서 느낄 수 있는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고 한국문화와 지역사회에 자연스럽게 스며들 수 있도록 마련한 프로그램”이라며, “군장대학교에서 소속감을 느끼고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조리실 넘어 식품산업 현장으로…외국인 유학생들 ‘하림 치킨로드’ 찾았다
군장대학교 외식조리과 외국인 유학생들이 조리실을 벗어나 지역 식품기업의 실제 생산현장을 찾아 전공과 취업을 연결하는 시간을 가졌다.
군장대는 지난 22일 전북 익산에 위치한 종합식품기업 ㈜하림 공장에서 ‘외국인 유학생 지역 산업체 현장견학’을 진행했다.
현장에는 외식조리과 1학년 외국인 유학생 15명과 안희정 지도교수 등 모두 16명이 참여했다.
이번 견학은 조리기술에 머물지 않고 식재료가 생산·가공·포장되는 전 과정을 직접 확인하면서 대규모 식품가공 산업과 간편식(HMR) 시장의 흐름까지 이해를 돕기위해 마련됐다.
학생들은 기업 소개와 위생·안전교육을 받은 뒤 ‘치킨로드’ 견학로를 따라 닭고기의 도계와 가공, 포장으로 이어지는 생산라인을 살펴봤다.
특히 대량생산 과정에서 적용되는 신선도 유지와 식품위생 관리 시스템에 높은 관심을 보였으며, 하림 가공제품을 직접 시식하면서 외식산업의 제품개발 방향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견학에 참여한 한 학생은 “요리를 바라보는 시야가 넓어졌다”며, “전북지역의 우수한 식품기업에 취업하거나 식재료 가공·유통 시스템을 활용한 외식 창업을 해보고 싶다는 새로운 목표가 생겼다”고 말했다.
안희정 교수는 “현대 외식산업은 조리기술뿐 아니라 식재료 생산부터 유통과 식품가공까지 폭넓은 이해가 필요하다”며, “유학생들에게 전공과 연계된 취업 가능성을 열어주고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주할 수 있는 동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케냐·라오스·우즈베키스탄 유학생들 부안 어촌으로…‘ESG 상생’ 실천
군장대학교 글로벌관광전공 외국인 유학생들이 전공수업에서 벗어나 부안 어촌마을을 찾아 농어촌 일손을 돕고 환경정화에 참여하며 지역과 상생하는 ESG 활동을 펼쳤다.
군장대는 글로벌관광전공 유학생들이 지난 17일부터 18일까지 이틀간 부안군 궁항권역 일원에서 어촌 문화체험과 지역상생을 위한 ESG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어촌신활력증진사업의 하나로 진행된 프로그램에는 케냐와 라오스, 우즈베키스탄 등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 유학생 30여 명과 교수진이 참여했다.
첫날 유학생들은 변산면 힘자리 허브농장을 찾아 농촌 일손을 돕고 허브체험을 진행했다.
이어 솔섬 사운드워킹을 통해 부안의 자연과 관광자원을 직접 경험하면서 글로벌관광전공과 지역 현장을 연결하는 시간을 가졌다. 둘째 날에는 해양생태계 보호를 위한 플라스틱 병뚜껑 분류 봉사에 참여했다.
학생들은 수거된 폐플라스틱 병뚜껑을 재활용할 수 있도록 분류하면서 자원순환과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직접 체험했다.
한 유학생은 “어촌 체험과 봉사활동을 동시에 할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전영호 담당교수는 “다문화 유학생들이 지역 관광자원의 가치를 배우고 ESG 상생을 실천하는 좋은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