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순창·남원=TAPAIN) 김진주 기자 = 전북자치도 임실군 대표 농특산물인 ‘임실N복숭아’가 올해 출하액 100억원을 돌파했다.
16일 임실군에 따르면 임실군조합공동사업법인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의 올해 복숭아 출하액이 100억원을 넘어섰다. 출하가 이달 말까지 이어지는 만큼 최종 출하액은 110억원 이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전체 출하액 약 94억원을 이미 넘어선 실적이다. 지난해 출하량은 1315톤이었으며 공동선별·출하에 참여하는 농가도 지난해 89명에서 올해 92명으로 3명 늘었다.
군은 복숭아 유통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공동선별비와 상장수수료, 포장재 등을 지원하고 제함기 등 유통·상품화 장비를 확충해왔다. 공동선별과 통합마케팅을 통해 상품성을 높이는 동시에 대형 유통업체 등 안정적인 판매처 확보에도 주력하고 있다.
특히 출하액과 공동출하 농가가 함께 늘면서 임실N복숭아가 개별 농가 생산품을 넘어 지역 공동브랜드로 성장하는 기반도 확대되고 있다.
군은 앞으로 복숭아를 비롯한 지역 농산물의 생산부터 선별·유통·판매까지 지원을 강화해 안정적인 판로와 농가소득 향상으로 연결한다는 계획이다.
한득수 임실군수는 “농업인들의 땀과 노력, 임실군조합공동사업법인과 행정이 함께 힘을 모아 이뤄낸 의미 있는 성과”라며, “산지유통 기반을 강화하고 안정적인 판로를 확대해 농가소득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임실군의회 정례회 폐회…결산 심사·주요 사업장 6곳 현장점검
임실군의회는 16일 제355회 제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7일간의 회기 일정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2025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과 예비비 지출 승인안을 비롯해 2026년도 하반기 주요 사업장 현장방문 결과보고서, 규칙안과 조례안, 공유재산관리계획안 등을 처리했다.
결산심사에서는 지난해 집행된 예산의 내역과 재정운용의 적정성, 당초 목적에 따른 효율적인 집행 여부 등을 살피고 향후 개선이 필요한 사항을 점검했다.
의원들은 회기 중 쌍암지구 앞들 조성사업장과 필봉민속마을 한옥체험관, 청년창업농 경영실습 임대농장, 임실 고추가공센터, 오수 펫 추모공원, 세계명견 테마랜드 등 주요 사업장 6곳도 직접 찾았다.
현장에서는 지역업체 활용과 민원 해결, 안전·소방시설 보완을 비롯해 청년창업농 교육·실습 프로그램 마련, 고추가공센터 노후 시설·장비 개선을 위한 국가재원 확보 등이 주문됐다. 오수지역 특성을 활용한 관광 콘텐츠 개발 필요성도 제시됐다.
이번 회기에서는 임실군 청렴도 향상 및 부패방지 조례안과 반려동물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안 등을 원안 가결했다. 기본소득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과 오수의견 관광지 관리 및 운영 조례안은 수정 가결했다.
정일윤 의장은 “주요 사업장 현장방문에서는 각 사업이 군민들의 일상과 얼마나 가까이 맞닿아 있는지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다”며, “현장에서 함께 나눈 이야기들이 군정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집행부에서도 각별히 관심을 가지고 살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순창군의회, 역대 의장들과 한자리…의정 경험·지역 현안 공유
순창군의회가 역대 의장들의 의정 경험과 지역발전에 대한 의견을 듣기 위한 소통의 자리를 마련했다.
16일 군의회는 지난 15일 대궁식당에서 역대 순창군의회 의장들을 초청해 오찬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간담회는 지방자치 정착과 군의회 발전을 위해 활동해 온 역대 의장들의 경험을 공유하고 전·현직 의장 간 소통을 통해 지역 현안과 순창의 미래에 대한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재임 당시 의정 경험과 소회를 공유하고 순창군의회 발전 방향과 지역 현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군의회는 역대 의장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면서 축적된 의정 경험과 다양한 제안을 향후 의회 운영에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오수환 의장은 “오늘의 군의회가 있기까지 헌신해 온 역대 의장들의 노력과 열정이 든든한 밑거름이 됐다”며, “선배 의장들의 풍부한 경험과 지혜를 의정활동의 소중한 자산으로 삼아 군민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남원 국지도 60호 주천~고기 KDI 현장방문…타당성 재조사 속도
남원시가 지리산권 교통여건 개선을 위해 추진하는 국지도 60호선 주천~고기 도로 개량사업이 타당성 재조사 절차를 밟고 있다.
지난 15일 한국개발연구원(KDI) 연구진과 익산지방국토관리청, 전북자치도 등 관계기관 관계자 22명이 현장을 찾아 사업 노선과 주변 여건, 사업 필요성 등을 점검했다.
사업 구간은 주천면 은송리와 이백면 효기리 경계에서 구룡폭포를 거쳐 고기삼거리까지 이어지는 총 6.59㎞로, 폭 10m의 왕복 2차로로 계획됐다.
제5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에 반영돼 추진됐지만 노선 검토와 기본설계 과정에서 당초 추정 사업비보다 20% 이상 증가하면서 타당성 재조사를 거치게 됐다.
기존 도로를 활용할 경우 국립공원 구역을 통과하는 데다 굴곡이 심해 선형 개선 효과가 제한적인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공원 구역을 최대한 우회하고 터널 2곳과 교량 4곳을 설치해 설계속도 시속 40㎞를 확보하는 노선이 검토되고 있다.
특히 육모정에서 고기삼거리로 이어지는 기존 도로는 급커브가 많고 겨울철 결빙과 낙석 등에 따른 도로 통제와 안전사고 위험이 제기돼왔다.
사업이 추진되면 내기·고촌마을 주민들의 교통 불편을 줄이는 동시에 정령치와 노고단 등 지리산권 관광지 접근성 개선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남원시 관계자는 “면밀한 노선 검토에 시간이 걸린 만큼 타당성 재조사 절차에 신속히 협조해 본 공사가 조기에 착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남원산단 에스더블유케미컬즈, 15억3000만원 투자유치…26억6000만원 정부과제도 확보
남원시에 따르면 남원 일반산업단지에 본사와 생산공장을 둔 첨단소재 전문기업 에스더블유케미컬즈가 민간 투자유치에 이어 정부 연구개발 지원사업에도 선정됐다고 밝혔다.
에스더블유케미컬즈는 지난 6월 대덕벤처파트너스 등으로부터 15억3000만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한 데 이어 중소벤처기업부 ‘스케일업 팁스(Scale-up TIPS)’에 최종 선정돼 26억6000만원 규모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회사는 2026년 7월부터 2029년 6월까지 ‘나노다이아몬드 연마 슬러리’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을 진행한다. 반도체 등 고정밀 산업에 사용되는 연마소재 시장의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이 목표다.
2019년 설립된 에스더블유케미컬즈는 나노다이아몬드와 다결정 다이아몬드의 합성·정제·분산 기술을 확보하고 있다. 나노물질이 서로 뭉치지 않도록 하는 단분산 기술을 활용해 반도체 부품 첨가제와 고정밀 연마재, 윤활유·도금 첨가제 등으로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다.
현재 남원 일반산업단지에서 3만3000㎡ 규모의 본사와 생산공장을 가동하고 있다. 이번 투자와 연구개발 사업이 생산 확대와 고용 창출로 이어질 경우 지역 산업단지의 첨단소재 산업 기반 확대에도 힘을 보탤 것으로 기대된다.
이승환 대표는 “이번 투자유치와 스케일업 팁스 선정은 회사의 기술력이 시장에서 입증된 결과”라며, “남원을 기반으로 세계적인 나노다이아몬드 소재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병종미술관, 교사 대상 ‘예술로, 숨 고르기’…요가·명상·미술로 재충전
남원시립김병종미술관이 초·중등 교사들을 대상으로 예술을 활용한 정서회복 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미술관은 오는 22일부터 11월27일까지 교육동 ‘콩’에서 ‘나를 위한 쉼과 정서적 회복’을 주제로 ‘예술로, 숨 고르기’를 진행한다.
프로그램은 요가와 유칼립투스를 활용한 장식 만들기, 미디어 감상, 꽃차 마시기, 명상·스트레칭, 작가 작품 감상과 그림 그리기 등으로 구성된다.
미술체험에 요가와 명상, 차 체험 등을 결합해 교사들이 교육 현장에서 잠시 벗어나 몸과 마음을 재충전할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미술관은 이를 학교와 미술관의 연계를 강화하는 계기로도 활용할 계획이다.
회당 참여 인원은 15명 이내이며 수강료는 1인 2만원이다. 모집은 16일부터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미술관 관계자는 “교원들이 예술을 통해 잠시 숨을 고르고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학교와 지속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병종미술관 전시동은 외벽 보수와 실내 인테리어 공사로 오는 12월9일까지 임시 휴관한다. 교육동 ‘콩’과 생태놀이터는 정상 운영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