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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의 하루] 상습 침수 ‘잔혹사’ 끊는다…재난예방에 638억원 투입

태안읍·백사장지구 정부공모 동시선정
저류시설·펌프장·우수관로 등 대대적 정비

 

 

(태안=타파인) 조윤선 기자 = 태안군이 상습 침수와 풍수해 위험을 줄이기 위한 정부 공모사업 2건에 동시에 선정돼 총 638억여 원 규모의 재난예방 사업을 추진한다.

 

군은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태안지구 우수유출 저감시설 설치사업’과 ‘백사장지구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이 지난 11일 최종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태안지구 우수유출 저감시설 설치사업에는 총 398억8800만원이 투입된다. 국비 199억4400만원과 도비 99억7200만원, 군비 99억7200만원이 각각 투입될 예정이다.

 

사업 대상은 태안읍 구터미널과 서부시장 등 동·남문리 일원이다. 이 지역은 지형적 특성과 도시화에 따른 배수 한계로 집중호우 때마다 빗물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상습적인 침수 피해가 발생해왔다.

 

특히 지난해에는 하루 355㎜에 달하는 기록적인 폭우로 상가와 주택 40동이 침수되는 피해를 입기도 했다.

 

군은 오는 2030년까지 총 용량 3만톤 규모의 우수저류시설 4개소를 설치하고 우수관거 412m를 정비할 계획이다.

 

저류시설 상부는 단순 방재시설로 남겨두지 않고 공영주차장과 공원, 주민편의시설 등으로 활용하는 복합화 사업도 함께 추진한다. 재난예방과 원도심 주차·생활환경 개선을 동시에 노리는 방식이다.

 

 

안면읍 창기리 백사장항 일원에는 239억4000만원 규모의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이 추진된다.

 

백사장항 일대는 우수관로 배수용량 부족과 만조 때 해수위 상승에 따른 월파, 소하천 범람과 산사태 위험 등이 복합적으로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지역이다.

 

군은 2027년부터 2031년까지 국비 119억7000만원, 도비 59억8500만원, 군비 59억8500만원을 투입해 펌프장과 유수지를 신설하고 우수관로와 세천, 산사태 취약지역 등을 정비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단순히 침수지역 한 곳을 보완하는 방식이 아니라 내수침수와 해수 월파, 하천 범람, 산사태 위험을 한꺼번에 정비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군은 이번 공모 선정을 위해 행정안전부와 국회, 충남도 등을 지속적으로 찾아 사업의 필요성과 시급성을 설명해왔다.

 

윤희신 태안군수는 “사업 선정에 함께 힘써주신 성일종 국회의원과 박수현 도지사, 김영인 의장을 비롯한 군·도의원과 군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사전 절차와 공사를 차질 없이 추진해 군민들이 재해 걱정 없이 생활할 수 있는 안전한 태안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태안가족 축제 19일 팡파르…25개 체험·놀이 부스 운영

지난해 689명 참여…가족 편지쓰기·에어바운스 등 프로그램 확대

 

태안지역 가족들이 함께 즐기고 소통하는 ‘제6회 태안가족 축제’가 오는 19일 태안군가족공감센터 주차장에서 열린다.

 

태안군이 주최하고 태안군가족센터가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오후 1시30분부터 4시30분까지 진행되며 다양한 가족 간 교류를 넓히고 가족 친화적인 지역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해 열린 제5회 축제에는 체험·놀이 부스 22개가 운영돼 군민 689명이 참여했다. 군은 올해 부스를 25개로 늘리고 가족 단위 체험 프로그램을 한층 강화했다.

 

필수 참여 프로그램인 ‘가족 편지쓰기’를 비롯해 볼펜 꾸미기와 비즈발 만들기, 디퓨저 제작, 자석 이름표 만들기 등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이 마련된다.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놀이 프로그램도 확대했다. 에어바운스 4종과 전통놀이, 낙서존, 페이스페인팅·타투스티커, 포토부스 등이 운영되며 키다리 삐에로 이벤트도 진행된다.

 

드림스타트와 태안교육지원청, 유류피해극복기념관 등 지역 내 8개 기관도 참여해 홍보·체험부스를 운영한다.

 

현장 접수자에게는 선착순으로 리유저블 타포린백 등 기념품이 제공되며, 체험 도장을 모은 참가자에게는 음료와 먹거리 교환권이 지급된다.

 

군은 600명 이상의 방문이 예상되는 만큼 교통과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비가 내릴 경우 행사 장소를 태안군민체육관으로 변경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가족들이 함께 웃고 즐기며 소중한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지난해보다 프로그램을 더욱 다양하게 준비했다”며, “많은 군민이 참여해 가을의 행복을 함께 나누길 바란다”고 말했다.

 

태안 바다를 어린이 도화지에…전국 200명 선착순 모집

10월10일 유류피해극복기념관서 개최…도지사·교육감상 등 70명 시상

 

태안군이 유류피해 극복의 역사와 해양환경의 소중함을 미래세대에게 알리기 위해 ‘제8회 어린이 바다 그리기 대회’를 연다.

 

대회는 오는 10월10일 소원면 태안유류피해극복기념관 잔디광장에서 열리며, 군은 14일부터 10월2일까지 참가 어린이 20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고 밝혔다.

 

 

올해는 참가 범위를 전국으로 확대했다. 거주지역과 관계없이 2020~2021년생 유치부와 2014~2019년생 초등학생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작품 주제는 유류피해 극복과 해양환경을 중심으로 행사 당일 현장에서 공개된다. 참가 어린이에게는 8절 도화지와 화판, 돗자리가 기본 제공된다.

 

심사는 유치부와 초등 저학년, 초등 고학년 등 3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된다.

 

외부 전문가 심사를 거쳐 충남도지사상과 충남도교육감상, 태안군수상, 태안군의회 의장상, 태안교육지원청 교육장상, 태안해양경찰서장상 등 모두 70명에게 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대회장에서는 그림 경연뿐 아니라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마술·풍선 공연도 열린다. 태안군가족센터와 태안동학농민혁명기념관, 국립태안수중유산박물관 등과 연계해 요술팔찌와 에코백, 페이퍼토이, 압화 키링 만들기 등 친환경 체험부스도 운영한다.

 

솜사탕과 팝콘 등 간단한 먹거리도 제공해 가족 단위 방문객이 행사장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태안의 바다는 123만 자원봉사자의 땀과 열정으로 되살아난 기적의 상징”이라며, “전국 어린이들이 깨끗한 해양생태계의 가치를 배우고 가족과 소중한 추억을 쌓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애인·비장애인 ‘배움으로 하나’…평생학습 한마당 18일 개최

난타·합창·수어노래 등 성과공연…체험·전시·홍보부스 40개 운영

 

태안군의 평생학습 성과를 한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는 ‘2026년 태안군 평생학습 한마당 및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성과공유회’가 오는 18일 태안종합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평생교육 수강생과 강사, 지역 평생교육 기관·단체가 한 해 동안 배운 결과물을 군민과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올해는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성과공유회와 통합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학습을 통해 함께 소통하는 자리로 꾸며진다.

 

행사는 오전 10시 사물놀이와 합창 등 식전공연으로 시작한다. 이어 평생교육 유공자 표창 등이 포함된 개회식이 진행된다.

 

성과발표 무대에서는 시각장애인협회의 난타와 문화원 경기민요 동아리의 민요공연, 혁신대학캠퍼스의 팬플룻·트로트·라인밸리댄스, 기초수어교실 수강생들의 수어노래 등이 1·2부에 걸쳐 펼쳐진다.

 

행사장에는 평생학습 기관과 단체가 참여하는 체험·전시·홍보부스 40개도 마련된다.

 

군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만들기 체험을 비롯해 수강생 작품 전시와 홍보·판매 코너 등이 운영돼 평생학습의 결과물을 생활 속에서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행사는 별도의 사전 신청없이 누구나 무료로 관람하고 체험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배움의 기쁨을 군민과 나누고 장애의 벽을 넘어 모두가 학습으로 하나 되는 자리”라며, “언제 어디서나 누구나 배울 수 있는 평생학습도시를 만드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안면·고남 주민 ‘근육 연금’ 챙긴다…운동교실 80명 모집

1~3기 300여 명 참여…스마트 근력기구·개인별 운동처방 전액 무료

 

태안군이 안면·고남지역 주민의 만성질환 예방과 건강한 노후를 위해 ‘2026년 근력강화 운동교실 4기’ 참여자 80명을 모집한다.

 

 

안면읍건강생활지원센터는 14일부터 18일까지 안면읍과 고남면 주민을 대상으로 참여자를 선착순 모집하며, 4기 프로그램은 오는 10월1일부터 12월24일까지 센터 2층 건강증진실에서 전액 무료로 진행된다.

 

참여자는 주 2회씩 오전 또는 오후 시간대를 선택해 월·수반과 화·목반 등 모두 4개 반으로 나눠 운동한다.

 

프로그램은 개인별 건강상태를 고려한 맞춤형 방식으로 운영된다. 교육 전후 체성분 측정을 통해 신체 변화를 확인하고 개인의 체력수준에 맞는 운동처방을 제공한다.

 

특히 어르신의 체형에 맞춰 자동으로 조절되는 스마트 근력기구 ‘밀론’과 균형감각·신경계 자극을 돕는 ‘갈릴레오 핏’ 등 전문 장비를 활용한다.

 

트레드밀과 실내자전거 등 유산소 기구와 덤벨·밴드 등 소도구 운동도 병행해 근력과 유연성을 함께 높일 계획이다.

 

운동 이후에는 반신욕기와 롤러마사지기를 활용해 근육 피로 회복을 지원하고, 요실금 치료기를 활용한 수술 후 재활 운동 등도 제공한다.

 

앞서 운영된 1~3기에는 지역 주민 300여 명이 참여했다. 군은 신체발달 점수 개선율과 만족도가 당초 목표치를 웃도는 등 프로그램의 건강증진 효과가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군 관계자는 “앞선 기수에서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건강 개선 효과를 확인했다”며, “전문 장비와 체계적인 운동처방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만큼 주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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