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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의 하루] 양충모 시장, 국가예산 확보 ‘속도전’…정부안에 핵심사업 잇단 반영

지리산권 탐방로 23억원·경찰수련원 10억7000만원 등 반영…국회심의 단계 추가확보 총력
가수 소명 홍보대사 재위촉…1950~2026년 ‘역대춘향 찾기’ 추진

 

(남원=타파인) 김진주 기자 = 남원시가 2027년도 국가예산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양충모 시장이 민선 9기 출범을 준비하는 인수위원회 단계부터 중앙부처와 기획예산처를 찾아 주요 현안사업의 필요성을 설명한 결과, 정부예산안에 주요 사업들이 잇따라 반영됐다.

 

남원시에 따르면 오는 3일 국회에 제출될 예정인 2027년도 정부예산안에는 지리산권 탐방로 정비사업 23억원을 비롯해 남원 경찰수련원 건립 10억7000만원, 연합형 행복기숙사 건립 22억8500만원, 남원 도자전시관 건립 40억원, 유소년스포츠 콤플렉스 조성 20억원 등이 담겼다.

 

특히 지리산권 탐방로 정비사업은 당초 부처안에 반영되지 않았지만 23억원이 정부안에 포함됐다. 남원 경찰수련원은 부처안 2억600만원에서 10억7000만원으로, 남원 도자전시관은 5억원에서 40억원으로 각각 늘었다.

 

하도지구 풍수해생활권 정비사업과 입암지구 재해위험개선지구 종합정비사업, 귀석지구·남계지구 배수개선사업 등 자연재해 예방사업도 정부예산 확보 대상에 포함돼 대응 중이며, 이달 중 최종 예산 배정액이 결정될 예정이다.

 

민선 9기 출범이후 대응한 신규사업 가운데 지리산권 탐방로 정비사업과 국지도 60호선 남원 인월~산내 구간이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에 반영된 점도 성과로 꼽힌다. 두 사업은 전액 국비로 추진될 예정이어서 시 재정부담을 덜면서 지역 성장 기반을 확충할 수 있을 것으로 남원시는 기대하고 있다.

 

남원시는 이제 국회 예산심의 단계에 대응력을 집중한다. 국립의학전문대학원 설립과 국립 지리산 산림치유원 조성, 국지도 60호선 개량사업 등 정부예산 편성 과정에서 사전절차가 마무리되지 못했던 사업의 추가 국비 확보가 핵심이다.

 

이를 위해 국회 상주반을 운영해 사업별 심의 동향을 파악하고, 박희승 국회의원과 국회 예결위원 등을 상대로 사업 필요성을 설명하는 등 밀착 대응에 나설 계획이다. 정부안에 반영된 기존 사업의 예산이 국회 심의 과정에서 삭감되지 않도록 하는 데도 행정력을 집중한다.

 

양충모 시장은 “인수위 단계부터 국가예산 확보를 중요한 과제로 보고 중앙부처와 기획예산처를 방문해 주요 사업을 설명하고 예산 반영을 건의해왔다”며, “국회 심의 단계에서는 전액 국비로 추진되는 시급한 사업들이 정부예산에 추가 반영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남원시는 2028년도 국가예산 신규사업도 조기에 발굴해 사업 기획 단계부터 중앙부처와 협의하는 등 국가예산 확보 활동을 이어갈 방침이다.

 

‘빠이빠이야’ 가수 소명, 남원시 홍보대사 다시 뛴다

 

남원시가 지역 출신 트로트 가수 소명을 홍보대사로 재위촉하고 고향 알리기에 나선다.

 

 

시는 지난달 20일 시정조정위원회 심의를 거쳐 재위촉을 결정한 뒤 지난 1일 남원시청 시장실에서 위촉식을 갖고 위촉패를 전달했다.

 

소명은 남원 보절출신으로 ‘빠이빠이야’, ‘유쾌상쾌통쾌’ 등의 곡으로 대중에게 이름을 알렸다. 그동안 남원에서 열리는 축제와 각종 행사에도 꾸준히 참여하며 고향과 인연을 이어왔다.

 

앞서 지난 2010년 2월부터 2013년 2월까지, 2019년 8월부터 2022년 8월까지 두 차례 남원시 홍보대사로 활동했다. 이번 재위촉을 계기로 주요 축제와 문화행사 등에 참여해 남원의 문화·관광자원을 알리는 역할을 맡게 된다.

 

남원시 관계자는 “소명 씨는 오랜 기간 홍보대사로 활동하며 지역 행사에 꾸준히 참여해왔다”며, “앞으로도 남원의 매력을 널리 알리는 데 함께해 주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남원시 “1950~2026년 역대 춘향을 찾습니다”

 

남원시가 춘향제 100회를 향한 역사와 기록을 잇기 위해 1950년부터 2026년까지 춘향선발대회와 함께했던 ‘역대 춘향 찾기’에 나섰다.

 

 

지난 1950년 시작된 춘향선발대회는 춘향제의 역사와 함께하며 남원을 대표하는 문화행사로 자리 잡았다. 시는 역대 춘향을 다시 찾아 기록함으로써 지나온 춘향제의 역사를 정리하고 100회를 향한 의미도 더한다는 구상이다.

 

모집에는 역대 춘향 본인이 직접 참여하거나 가족·친구·지인 등이 추천할 수 있다. 신청은 네이버폼을 통해 이름과 춘향 기수, 연락처 등을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남원시 관계자는 “춘향제가 오늘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사람들의 참여와 이야기가 함께해 왔다”며, “100회를 향해 가는 춘향제의 역사를 함께해 온 역대 춘향을 다시 만나는 뜻깊은 기회인 만큼 본인은 물론 가족과 지인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남원시청 홍보전산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