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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수 천안시장, 사다리차 사고 초등생 애도…“시민 생명·안전 지키는 행정 더 세심하게”

등굣길 7세 초등학생 참변에 “부모님과 가족께 깊은 애도”
네팔 홍수 연락두절 천안 시민에도 “무사 귀환 간절히 기원”

 

(천안=타파인) 채선기 기자 = 장기수 천안시장이 천안 신부동 아파트에서 발생한 이삿짐 사다리차 전도 사고로 숨진 초등학생을 애도하며 시민 안전을 지키는 행정에 더욱 세심하게 나서겠다는 뜻을 밝혔다.

 

장 시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안타까운 소식이 연이어 전해지고 있다”며 “천안 신부동의 한 아파트에서 이삿짐 사다리차가 넘어지는 사고가 발생했고, 그 아래에 있던 초등학교 1학년 어린이가 목숨을 잃었다”고 애도했다.

 

이어 “등굣길에 일어난 황망한 사고로 어린 생명이 너무나 허망하게 우리 곁을 떠났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는다”며, “자식을 먼저 떠나보낸 부모님의 마음을 우리가 감히 헤아릴 수 있겠느냐”고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그러면서 “어떤 말로도 그 슬픔을 위로할 수 없겠지만 아이의 부모님과 가족분들께 깊은 애도의 마음을 전한다”며, “부디 어린아이가 더 이상 아프지 않은 곳에서 편히 쉬기를 기도한다”고 밝혔다.

 

사고는 지난 26일 오전 8시38분께 천안시 동남구 신부동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발생했다. 이삿짐 운반 작업을 위해 설치하던 사다리차가 넘어지면서 등교 중이던 7세 초등학생이 사다리에 깔렸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았으나 끝내 숨졌다.

 

경찰 조사에서는 사다리차 지지대 4개 가운데 2개만 설치된 상태에서 작업이 이뤄졌던 것으로 파악됐다. 천안동남경찰서는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사다리차 기사와 외국인 작업자 등 2명을 구속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장 시장은 네팔에서 발생한 대규모 홍수로 한국인들의 연락이 두절된 상황도 언급했다. 특히 연락두절자 가운데 천안 출신 시민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진 데 대해 “가족분들의 마음이 얼마나 애타고 간절할지 생각하면 마음이 무겁다”고 밝혔다.

 

이어 “부디 무사하다는 소식이 하루빨리 전해지기를, 끝까지 살아 돌아오기를 간절히 기도한다”고 했다.

 

장 시장은 잇따른 사고와 재난을 계기로 안전 행정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그는 “그 무엇보다 안전이 최우선”이라며 “천안시도 시민의 안전을 지키는 일을 행정의 가장 중요한 책무로 여기겠다”고 밝혔다.

 

이어 “사고를 예방하고 위험을 미리 살피며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행정에 더욱 세심하게 나서겠다”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고 네팔에서 연락이 두절된 천안 시민의 무사 귀환을 간절히 기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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